사진제공= 스튜디오S
[오픈뉴스] ‘트롤리’ 김현주, 박희순의 비극은 계속된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S)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9일, 김혜주(김현주 분)와 남중도(박희순 분)의 끝나지 않은 위기를 예고했다. 김혜주의 과거 비밀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들 부부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방송에서 20년 전 비밀을 ‘지키려는’ 김혜주와 ‘밝히려는’ 진승희(류현경 분)의 공방전은 한층 더 뜨거워졌다.

가족들의 거짓말로 김혜주가 진승호(이민재 분)를 모함해 죽음으로 내몬 것이라 믿는 진승희는 “우리 집 망가뜨려 놓고 행복하게 사는 꼴, 도저히 못 보겠어”라며 자신과 가족이 당한 고통의 대갚음을 다짐했다. 이에 진승희는 김혜주를 다시 영산으로 소환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남중도의 등장으로 반전을 맞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혜주와 남중도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 안의 분위기는 한없이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게 하는 눈물을 글썽이는 김혜주와 어떤 말보다 따뜻한 눈빛으로 위로하는 남중도. 과연 두 사람과 진승희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또 남중도는 김혜주가 영산에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장우재(김무열 분)를 통해 김혜주의 과거사를 파헤치고 나섰던 남중도가 모든 것을 알아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한밤중 응급실을 찾은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앰뷸런스가 떠나간 자리에 우두커니 선 남중도와 병원 일각에서 의문의 종이를 바라보고 있는 김혜주의 복잡한 표정이 궁금증을 더한다.

앞선 예고편에서 “왜 또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라는 김혜주의 목소리와 함께, 충격적인 사고를 마주한 듯 심상치 않은 반응이 공개된 바 있어, 어느 때보다도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오늘(9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김혜주와 남중도, 진승희가 삼자대면을 한다. 여전히 살인자 누명을 씌우며 억지 사과를 요구하는 진승희, 그러나 더는 물러서지 않고 반격 태세에 돌입하는 김혜주의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진다.

‘트롤리’ 제작진은 “김혜주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남중도에게 변화의 조짐이 나타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남중도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7회는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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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눈물 그렁’ 김현주 ♥ ‘애틋 눈빛’ 박희순 한밤중 병원 응급실행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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