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픈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다녀온다.

이번 휴가 기간, 윤 대통령은 별도의 휴가지는 가지 않고 서울 사저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초 경남 거제 저도 등, 지역 휴양지에 2-3일 가량 방문하는 것을 검토했다가, 최종적으로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는 국민에 불편을 끼칠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한 대통령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정국 구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기 전, 다가오는 추석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 대비하고, 휴가철 치안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민 걱정이 늘어나는 만큼, 중대본 특별대응단을 만들어 매일 코로나 상황을 국민에 설명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 사태의 원청과 하청 노조 간 임금 이중구조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당초 여름휴가를 가지 않는 것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물가, 고금리 등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에 놓인 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물론, 공무원들 모두 휴가를 가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여름휴가를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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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휴양지 방문 취소···"휴식 하며 정국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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