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유치신청서 공식 제출, 관계 기관과 함께 본격 유치 활동 전개
대한민국, 카타르, 인도네시아 3개국 경쟁,축구와 한국문화(케이컬처) 결합, 국민의 축구열기 등 우리만의 강점 요소 충분히 지녀
‘2023 아시안컵’ 유치 경쟁국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카타르, 인도네시아 3개국이다. 처음에는 호주도 유치 의향을 보였으나 지난 9월 2일, 유치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 카타르의 경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최신 경기장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회 일정을 2024년 1월로 연기해야 한다는 변수가 있다. 또한 카타르는 1988년 대회를 개최한 이후 2011년도에도 아시안컵을 개최, 2023년에도 유치할 경우 최근 30여년간 세 번째 대회를 여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된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우리와 같이 당초 일정(‘23년 6월~7월)대로 대회 개최가 가능하지만 내년 개최 예정인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과 연이어 개최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반면 대한민국은 개최 시기나 기존 개최 이력 등과 관련한 부담이 없고, 대회 흥행 측면이나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케이컬처)와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등에 강점이 있어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하다는 분석이다.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을 개최했을 때 수백만 명이 넘는 인원이 길거리 응원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는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2년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물들이며 시작됐던 우리 응원 문화는 지금 월드컵에서 ‘팬 페스트(Fan Fest)’라는 이름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축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국가대표팀 경기의 관중 동원 효과는 다른 경쟁국에 충분히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민들의 뜨거운 축구 열기에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팝과 케이드라마 등 한국문화(케이 컬처)가 결합한다면 ‘2023 아시안컵’은 수많은 아시아인들에게 축구 경기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순한 축구 대회를 넘어 축구 축제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될 것이다. 2002년 월드컵의 단순 축소판이 아닌 아시안컵에 대한 관심과 위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다. 손흥민 선수 등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참가와 새로운 스타 선수의 등장은 대회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배가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23 아시안컵 유치 전략 특별전담팀’ 중심으로 차별화된 유치 활동 펼친다
아울러 문체부는 63년 만에 아시안컵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측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국제행사 심사 승인, 국무회의 의결 등 필요 절차를 신속히 완료했고, 관계부처, 개최 예정 지자체 등과 함께 대회 유치 준비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 지난 9월 4일(일)부터 7일(수)까지 진행된 아시아축구연맹 현장실사에도 협력 대응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한 지원 의지, 단순 축구 대회가 아닌 축구 축제로 만들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실사단에 전달했다.
앞으로도 문체부, 대한축구협회, 유관 부처, 외교와 소통 분야의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3 아시안컵 유치 전략 특별전담팀(TF)’을 중심으로 유치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지역별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범정부 차원의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국민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지난 9월 2일 2023 AFC 아시안컵 유치 알림대사 7인을 선정한 데 이어 향후 전 축구국가대표 및 현역 대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기획, 훈련장, 경기장 홍보물 설치를 통해 유치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시안컵을 한 단계 더 도약하게 할 새로운 대회 비전,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대한민국의 개최 역량은 충분한 강점 요소”라며 “여기에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더해진다면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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