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오픈뉴스] 지난 3월 19일, 인도 모디 총리와 일본 기시다 총리는 양국 수교 70주년 기념 정상회담을 뉴델리에서 개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논의하였다.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향후 5년 동안 인도에 5조 엔(51조 원) 규모의 투자 의지를 밝히며,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였다.

(무역) 일본은 인도의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재가입을 촉구하였으며, 재가입을 하지 않는다면 교역 시 높은 관세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뒷받침하였다.

(IT 기술) 5G 기술, 네트워크 보안 및 다양한 IT분야의 기술을 공유하며, 인도 IT 전문가들에게는 일본과 인도 내 일본 기업에서의 일자리 제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일본은 인도의 7개 프로젝트에 대해 3,000억 엔(3.2조 원) 대출 제공 의사를 밝혔다.

인도와 호주 양국 정상은 지난 21일에 개최한 화상 정상회담에서 무역과 투자, 국방 및 안보, 교육 및 혁신, 과학 및 기술, 중요한 광물 분야 등을 논의하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였다.

이날 회담을 통해 호주는 인도에 150억 루피(2,401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의지를 밝혔다.

(무역) 포괄적 경제협력협정(CECA)에 대해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 등 논의했으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 후 CECA를 통해 경제 부흥 및 안보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보였다.

(광물) 중요한 광물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호주의 석탄과 리튬을 확보하여 인도의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새로운 장학금 프로그램, 보조금 및 펠로우십 등으로 교육 분야에서 상호 간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양국의 교육TF를 설립하여 정보교환 및 취업 기회 지원을 위한 협력메커니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 및 관광) 양국 디지털 결제시스템의 통합을 제안하였으며, 인도를 호주의 인기 교육 및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가안보) 안보와 국방상의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양국 국방부 간의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양국 간 쿼드협의와 다자간 협의를 통한 인도-태평양의 안보 강화를 논의하였다.

한편 21일에 진행되었던 인도 외교부 장관과 미국 국무부 차관의 회담은 안보문제에 중점을 두었으며, 쿼드의 공급망, 청정에너지 개발, 테러 등에 대한 주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자고 한다.

미국 측은 인도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쿼드 국가 중에서도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한편 호주, 일본, 미국 모두 러시아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인 인도에 대해 제재에 가담하라는 강요는 없었으며, 최근 러시아 석유 구매에 관해서도 對러 제재 조치를 위반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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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印정부, 쿼드 국가와 연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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