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청소년 성인물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오픈뉴스> 행안부는 30일 ‘청소년 성인물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행안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란물을 경험한 청소년의 5.0%가 ‘성추행‧성폭행 충동을 느꼈다’고 답해 성범죄 등 예방을 위해서도 청소년의 음란물 차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음란물 이용 후 음란채팅(4.9%), 야한 문자나 사진 전송(4.7%), 몰래카메라 촬영(1.9%)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전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12,25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성인물 이용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는 지난 3월 행안부가 발표한 ‘청소년 음란물 차단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다.
성추행·성폭력 충동의 경우는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보다 높게 나타나
행안부는 성인물 이용 이후 일부 청소년들은 '변태적인 장면도 자연스럽게 여기게 되었다'(16.5%), '이성 친구가 성적 대상으로 보인다'(7.9%), ‘성추행․성폭행 충동을 느꼈다’(5.0%) 등의 일탈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학생보다 남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중‧고등학생이 성적 일탈행동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성추행·성폭력 충동의 경우는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보다 높게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성인물 이용으로 인한 피곤함(19.3%), 집중력 감소(11.2%) 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어 성인물이 성적 하락 등 학교생활 부적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또 행안부의 이번 조사결과 성인물 이용 후 행동 경험 중에서 음란채팅(4.9%), 야한 문자·사진·동영상 전송(4.7%), 몰카 촬영(1.9%) 등 청소년의 성인물 접촉이 단순한 이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부적절한 행동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음란채팅의 경우 자칫 성매매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가정과 학교의 생활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한편, 일부 청소년들은 성인물을 이용한 후 ‘더 자극적인 성인물에 집착하게 되었다’(14.0%), ‘안보면 허전하다’(16.1%) 등 성인물에 내성을 보이거나 금단증상을 보여 자칫 음란물 중독에 빠질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여학생 보다는 남학생이, 초등학생 보다는 중·고등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들은 성인물 이용이후 성 가치관 형성에 상당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주로 호기심(66.2%, 복수응답)이나 재미(53.5%, 복수응답)로 성인물을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성인물을 이용하고 난후 느낌에는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학생들은 주로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혐오감 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남학생들은 성적 흥분, 본대로 따라하고 싶은 모방심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초등학생은 여학생과 같이 부정적인 느낌을 받다가 중‧고등학생으로 갈수록 성적 충동에 더 강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인물 이용이 반복되면서 성 충동이 강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인물의 유통수단에 대한 질문에서 청소년들은 주로 웹하드 및 P2P(43.3%, 복수응답)를 통해 성인물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밖에 포털․카페 등 인터넷서비스, 비디오/DVD 등도 주요 접촉경로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인과의 성인물 공유 및 전달수단으로는 카카오톡 등 휴대전화(48.8%), 웹하드 등 파일공유사이트(45.7%), 인터넷게시(19.1%), SNS(17.2%)를 통해 타인에게 성인물을 전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안부는 특히 남학생의 경우 파일공유사이트를, 여학생은 휴대전화나 SNS를 통해 주로 타인과 성인물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초등학생의 경우 주로 ‘직접 만나서 전달했다’(77.1%)는 비율이 높은 반면, 고등학생은 ‘휴대전화로 전달했다’(52.3%)가 상대적으로 높아 청소년의 음란물 차단 방안도 연령에 따라 차별화된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과 SNS 이용 확대로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카카오톡, 실시간 개인 인터넷방송서비스(UCC 방송 등)를 통해 성인물을 전파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부 청소년은 자신의 성행동 장면을 촬영하여 인터넷 방송에 실시간으로 올리는 등의 일탈행동도 자행하고 있어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음란물 차단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성인물의 폐해에 대해 응답자의 91.0%가 성인물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물 이용 경험자(86.8%)가 비경험자(93.7%) 보다 악영향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성인물을 경험하기 전에 예방교육 및 홍보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주변 친구들 10명중 6명이상(61.9%)이 성인물 이용 경험이 있을 것 이라고 응답해 청소년의 성인물 접촉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청소년들은 성인물 차단 방법으로 성인물 유통자의 처벌을 강조
청소년들은 성인물 차단 방법에 대한 의견으로 성인물 유통자의 처벌 강화(55.2%, 복수응답)와 사이트 운영자가 성인물 수시점검 및 삭제(40.7%, 복수 응답) 등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어 정부, 사업자 등의 적극적인 개입과 노력이 요구된다.
행안부 황서종 정보화기획관은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와 스마트폰 이용 확대로 청소년들의 성인물 이용이 보편화되고 있고, 일부는 성적 일탈행동 경험도 나타나 청소년의 정신건강이 매우 우려된다”며, “성인물의 폐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성인물 차단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청소년 음란물 차단대책’ 발표 이후, 주요 음란물 유통수단인 웹하드업체 대상 음란물 차단 조치를 의무화하고 경찰의 집중단속을 9월까지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통한 음란물 접근차단을 위해 휴대폰 가입 시 청소년 그린계약서에 유해정보차단서비스 안내 고지를 의무화했으며, 통신망 상에서 음란물 접근을 차단하는 청소년안심서비스도 이동통신사별로 개발하여 보급 중에 있다.
또한, 청소년과 학부모 18만 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음란물 노출실태 및 폐해 등을 교육했고, 공익광고와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1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사이버지킴이 연합회와 함께 음란물 유통을 감시하고 고발하는 ‘음란물 근절 시민운동’을 전개하여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교과부‧여가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지자체, 교육청․학교 등 교육기관, 청소년정책연구기관 등에 제공하여 청소년보호정책 연구개발 및 교육에 참고토록 하고, 음란물대책 미니홈페이지, 교육정보포털(NEIS) 등을 통해 청소년의 음란물 이용 심각성, 음란물로 인한 악영향과 모방 성범죄 위험성 등 인식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다.
BEST 뉴스
-
한성숙 국무총리,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내년 상반기부터 세종시 이전"
정부가 2027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없이 준비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
이재명 대통령, 양대 노총 위원장 차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9월 3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초청해 메가프로젝트 등 최근 노동현안과 사회적 대화 추진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의 국가적 중요성과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이 미래세대와 국가... -
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주권정부 2년 차를 맞아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선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 -
이재명 대통령 부부, 마크롱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8일 저녁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국빈만찬 전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만찬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김혜경 여사에게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한-프랑스... -
李대통령 부부, 프랑스 파리서 동포 오찬간담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늘(현지시간, 9.9.(수))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프랑스 동포들을 초청해 동포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랑스한인회를 비롯해 재불한인여성회, 프랑스한인차세대협회, 입양동포단체 등 주요 동포단체 관계... -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야엘 브론-피베(Yaël Braun-Pivet)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회 역할과 한-프랑스 관계 도약을 위한 프랑스 의회의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브론-피베 하원의장은 이 대통령의 하원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하원 방문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의회의...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