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여사는 “이집트는 역사수업 시간에 빠지지 않고 배우는 스핑크스, 피라미드 등 고대문명 발생지로서 동경하던 곳”이라며 “정상 간 공식 방문으로 공식 일정이 빠듯해 여사님과 친교 일정을 갖지 못해 아쉽다”고 첫인사를 전했다.
알시시 여사는 “다음번에 꼭 다시 오셔서 영부인 간 만남이 아니라 친구 간 만남으로 재회해 룩소르, 아스완 같은 파라오 문명이 꽃피웠던 곳에 같이 가면 좋겠다”며 “자매 같은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알시시 여사는 “이집트 샤름 알쉐이크(Sharm El-Sheikh)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포럼을 후원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우수 청소년들을 한데 모아 그들이 속한 국가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럼”이라 소개하고, “다음번 세계청소년포럼에 참석해 영감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알시시 여사의 초청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청소년 모두가 안전하게 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한국에서도 중요한 현안이고, 특히 소외된 청소년의 구직 문제 등이 중요해 우리도 많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세계청소년포럼에 한국도 어떻게 협력하고 기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알시시 여사는 “이집트 학생들이 미국 유학을 많이 가는데, 유학생들이 한국 학생들, 특히 한국인 여학생들이 매우 우수하다고 이야기한다”고 전했고, 김정숙 여사는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워낙 열의가 높고 똑똑해서 저도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알시시 여사는 다시 한번 세계청소년포럼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각급의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들로만 선정되고, 창의력과 역사·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의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집트 신행정수도 내에 음악, 예술, 문화를 전담하는 예술문화도시(City of Arts and Culture in the Administrative Capital)를 조성하고 있다며, “(김정숙) 여사님이 음악과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예술문화도시 오프닝 행사에 맞춰 이집트를 다시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고 또 한 번 초청의 말을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거듭되는 초청 제안에 감사를 전하고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문화 콘텐츠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고, 한국의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연이어 큰 상을 수상했으며, BTS를 포함해 많은 K-팝 그룹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며, 그 이유를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께서 문화와 예술을 개방하고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국가의 지원이 문화와 예술의 기반을 만들어 주었고, 그때의 노력들이 지금 꽃을 피우고 전 세계로부터 각광받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국가가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그 노력 자체가 예술계에는 큰 힘이 된다”며 “역량을 키워주는 일”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숙 여사는 “이집트도 예술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등 국가가 주도적으로 노력하는 만큼,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 오픈뉴스 & www.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한성숙 국무총리,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내년 상반기부터 세종시 이전"
정부가 2027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없이 준비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
이재명 대통령, 양대 노총 위원장 차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9월 3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초청해 메가프로젝트 등 최근 노동현안과 사회적 대화 추진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의 국가적 중요성과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이 미래세대와 국가... -
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주권정부 2년 차를 맞아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선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 -
이재명 대통령, 제45차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제45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안전과 경찰개혁, 공정한 사회보장제도를 강조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부산 해역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관계 기관에 구조 인력의 안전을 살피며 실종자 수색을... -
한성숙 국무총리,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
한성숙 국무총리는 9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 앞서, “9월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야 할 시기”라면서,“기존의 방식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가 늘어가고 있는 만큼, 익숙한 틀에만 머무르지 말 ... -
이재명 대통령 부부, 마크롱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8일 저녁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국빈만찬 전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만찬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김혜경 여사에게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한-프랑스...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