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연평균 16.7% 증가, 10명중 6~7명은 50대 이상
<오픈뉴스> 불면증은 가장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 밤에 잠을 자고 싶으나 잠이 오지 않는 현상을 말하며 크게 신체적 질환 등이 원인인 기질성 불면증(G47.0)과 정신적인 측면이 원인인 비기질성 불면증(F51.0)으로 나뉜다.
특히 원인 질환이 없이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비기질성 불면증 환자는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한해 약 17만명에 달하고 있다.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는 정상적인 생활리듬에 악영향을 끼쳐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불면증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건심평)의 최근 분석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면증환자, 자기 치료적 음주로 대처, 만취를 숙면으로 오인하기도…
건심평이 최근 5년간 (`07~`11)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불면증(F51.0, G47.0)’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건심평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지난 2007년 20만7천명에서 2011년 38만3천명으로 5년간 약 17만6천명이 증가(84.6%)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총진료비는 지난 2007년 107억 원에서 2011년 229억 원으로 5년간 약 122억 원이 증가(112.9%)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0.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불면증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36.4% ~ 37.7%, 여성이 약 62.3% ~ 63.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2011년을 기준으로 약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심평에 따르면 이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조건에서 여성은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보다 현저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커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성들은 불면증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자기 치료적으로 음주로 대처, 만취를 숙면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들은 과음하는 동안 감각과 지각 능력이 떨어져 불면증이 있어도 이를 감지하지 못해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 진료인원을 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 고연령층의 점유율이 26.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0.5%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중 6~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 연령구간별 성비를 비교해본 결과 20~30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동연령의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2.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심평에 따르면 남성은 연령이 높아지면서 진료인원이 서서히 증가한 것에 비해 여성은 비교적 젊은 20~30대부터 불면증 진료인원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2007년 대비 2011년 연령별 증가추세를 살펴보면 20~40대는 41.6~61.8%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85.0~117.5%의 증가율이 나타나, 고연령층에서 불면증 진료인원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나이가 들면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더불어 수면 요구량도 줄어들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이 적어져 덜 자게 되는 생리적 적응을 불면으로 해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면 할 일이 줄어들게 되고 이때 운동과 같은 다른 보완적 활동을 생각해 내지 못한 경우 더욱더 수면 요구가 줄고 불면이 따르게 된다.
건심평, ‘수면위생’을 통한 불면증 예방이 중요
건심평은 불면증을 앓고 있으며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이를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건심평 관계자는 “불면증의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며, “원인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불면증이라면 해당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불면증의 경우 임상 특성에 따라 수면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위생’을 통해 무엇보다 평소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수면위생’은 다음과 같다.
① 낮잠을 피한다.
②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기상시간은 반드시 정하고, 그 기준에서 2시간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③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담배, 술, 커피 등)을 가급적 피하고, 저녁식사에 과식을 하지 않는다.
④ 침실은 오로지 잠을 자기 위해서만 사용한다. 다른 일이나 책을 볼 때 침대위에서 보는 것을 피한다.
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잠들려 애쓰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는 등 다른 일을 하다가 잠이 오면 다시 잠자리에 든다.
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밤 8시 이후로는 삼간다.
⑦ 매일 조금이라도 햇빛을 쪼인다. 멜라토닌이 합성되야 수면에 도움이 된다.
⑧ 점점 잠들기가 어려워지므로, 알코올과 수면제 남용을 피한다.
BEST 뉴스
-
한성숙 국무총리,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내년 상반기부터 세종시 이전"
정부가 2027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없이 준비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
이재명 대통령, 양대 노총 위원장 차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9월 3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초청해 메가프로젝트 등 최근 노동현안과 사회적 대화 추진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의 국가적 중요성과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이 미래세대와 국가... -
이재명 대통령, 제45차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제45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안전과 경찰개혁, 공정한 사회보장제도를 강조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부산 해역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관계 기관에 구조 인력의 안전을 살피며 실종자 수색을... -
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주권정부 2년 차를 맞아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선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 -
한성숙 국무총리,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
한성숙 국무총리는 9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 앞서, “9월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야 할 시기”라면서,“기존의 방식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가 늘어가고 있는 만큼, 익숙한 틀에만 머무르지 말 ... -
이재명 대통령 부부, 마크롱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8일 저녁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국빈만찬 전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만찬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김혜경 여사에게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한-프랑스...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