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급차 상습이용자 경기도 제일 많아 … 과태료 부과 5년간 17건
정의당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2016~2021년 6월 구급차 지역별 상습이용자 관리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연간 12회 이상 119구급차를 상습적으로 불러 이용한 사람은 2천482명이다.
이용 사유는 단순주취자가 8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리통증·전신쇄약 등 만성질환으로 검진 이송 요청을 한 사람이 866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단순진료 629명, 정신질환 92명, 생활불편협조 27명 등으로 집계됐다.
‘정신질환’은 우울증이나 자살 시도 기록이 있는 이가 여러차례 구급차 출동 요청을 하는 경우이고, 생활불편협조는 구급대원들에게 ‘거동이 불편하니 침대로 옮겨달라’거나, ‘화장실 변기로 올려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는 경우다.
구급차를 상습 이용한 단순주취자는 2016년 110명에서 2017년 146명, 2018년 179명으로 증가했다가 2019년 178명, 2020년 142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전년도의 80% 수준인 113명이 단순주취로 구급차를 상습이용한 자로 소방청 관리 대상에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19구급차를 상습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1천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251명), 대구(215명), 서울(171명), 충남(119명), 인천(111명), 제주(86명), 강원(85명), 전북(80명), 경남(76명), 경북(68명), 대전(61명), 전남(39명), 부산(33명), 울산(30명), 광주(25명), 창원(20명), 세종(7명)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위급상황을 소방기관에 거짓으로 알리거나(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30조제1항), 잘못된 위치로 허위 긴급구조 요청(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43조제2항11호)을 하고, 구조‧구급에 필요한 상황을 거짓으로 알리는(소방기본법 제56조제1항) 등의 행위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총 17건이다.
상습이용자 대비 과태료 부과 건수가 거의 없다시피한 이유에 대해 소방청 관계자는 “과태료는 정말 악의적인 경우에 부과하고 있다”며 “과태료 부과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상습이용 건수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정말로 구급서비스가 필요할 때 참고 견디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과태료 부과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의원은 “단순주취자들이나 단순진료 환자들이 택시 부르듯 구급차를 불러 이용하면서 한정된 구급 자원의 효율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19구급차가 본연의 취지와 복적에 맞게 이용될 수 있도록 시민의식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픈뉴스 & www.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한성숙 국무총리,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내년 상반기부터 세종시 이전"
정부가 2027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없이 준비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
이재명 대통령, 양대 노총 위원장 차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9월 3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초청해 메가프로젝트 등 최근 노동현안과 사회적 대화 추진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의 국가적 중요성과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이 미래세대와 국가... -
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주권정부 2년 차를 맞아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선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 -
이재명 대통령, 제45차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제45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안전과 경찰개혁, 공정한 사회보장제도를 강조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부산 해역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관계 기관에 구조 인력의 안전을 살피며 실종자 수색을... -
한성숙 국무총리,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
한성숙 국무총리는 9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 앞서, “9월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야 할 시기”라면서,“기존의 방식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가 늘어가고 있는 만큼, 익숙한 틀에만 머무르지 말 ... -
이재명 대통령 부부, 마크롱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8일 저녁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국빈만찬 전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만찬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김혜경 여사에게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한-프랑스...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