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의료와 빅데이터‧AI 등 IT기술 융합 촉진…월곡역 인근 2,884㎡ 규모 조성
서울시가 홍릉을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으로 조성 중인 가운데 첫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창업공간인 ‘BT-IT융합센터’(성북구 오패산로3길12)가 내일(9.30.) 문을 연다. 디지털 헬스케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의료와 빅데이터, AI 같은 타 산업 간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한 시설이다.
‘BT-IT융합센터’는 BT(바이오기술, Bio Technology)와 IT(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가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초기 창업기업 지원공간을 의미한다.
‘BT-IT융합센터’는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인근에 위치한 옛 국방벤처센터를 증축 리모델링해 연면적 2,884㎡, 지하 1층~지상 5층(2개 층 증축) 규모로 조성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 5년 미만 스타트업 27개사가 입주 가능한 개별 사무공간과, 소통‧협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층별로 조성됐다. 초기 스타트업이 직접 구입해 쓰기에는 부담이 큰 각종 고사양 장비를 갖춘 시작품 제작실과 고사양 컴퓨팅 자원을 뒷받침할 빅데이터 분석실(서버실), 제품 전시‧홍보관 등도 갖추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21개 스타트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BT-IT융합센터’ 개관과 함께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입주기업들은 최장 4년 간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해 ‘BT-IT융합센터’ 내 모든 편의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무료로 이용하며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홍릉 일대 창업기업 보육과 네트워크 거점인 ‘서울바이오허브’가 운영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전문 컨설턴트와 컨설팅 기업이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1:1 컨설팅을 해주고,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실무와 관련된 교육과 세미나, 투자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바이오의료 컨퍼런스 참여 기회를 얻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도 있다.
특히, 기업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전에 꼭 필요한 시제품은 센터 내 ‘시작품 제작실’에서 고정밀 3D 프린터 등 최신장비를 무료로 이용해 제작할 수 있다.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는 ‘헬스케어 스테이션’에서 전시‧홍보할 수 있고, 성북구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주민 체험단’을 통해 시장 반응을 사전에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
한편, 서울시는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경쟁력의 구심점을 높이기 위해 총 2단계에 걸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BT-IT융합센터’는 2단계 인프라 중 첫 번째 시설이자, 홍릉 일대에 조성 중인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창업지원시설 중 6번째로 개관하는 시설이다.
시는 앞서 1단계로 '17년부터 서울바이오허브 3개 동(①산업지원동 ②연구실험동 ③지역열린동)을 순차적으로 개관‧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④서울바이오혁신커뮤니티센터('20.11.), ⑤서울바이오산학협력센터('20.11.)가 추가로 문을 열었다.
BT-IT융합센터를 포함한 홍릉 일대는 작년 8월 과기부 지정 고시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규제특례, R&D 예산 지원 등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1단계 인프라 시설이자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인프라를 아우르는 거점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 입주기업은 총 115개사(누적)로, ’17년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기업매출 373억 원, 투자유치 2,678억 원, 신규고용 938명의 성과를 내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BT-IT융합센터는 서울시의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특화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조성한 바이오 창업시설”이라며 “홍릉을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되는 최적의 창업 환경으로 조성해 서울이 키워낸 스타트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커 나가는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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