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명단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경기를 갖고 이어 7일 저녁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대결을 펼친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최근 대표팀 명단 발탁마다 있었던 코로나19, 올림픽 준비 등 외부적인 문제 없이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벤투 감독은 26명의 소집 선수 명단에 대해 “이번 명단을 구성함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지금 상황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초 발탁한 조규성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제공권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조규성이 국가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는데?
조규성은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제공권이 강하다. 소집 기간 동안 팀에 어떻게 녹아들지 잘 관찰하겠다.
-제공권이라면 김신욱도 강하다. 김신욱이 아닌 조규성을 선발한 이유는?
‘어떤 선수를 선발하냐’ 보다 ‘어떻게 팀을 구성하냐’가 더 중요하다. 최종예선에서는 2차예선과는 다른 방식의 경기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조규성은 수비라인 사이에서 기술적인 역할도 해 줄 수 있는 선수다. 제공권 외에 다른 여러 특징도 고려해서 선발했다.
-손흥민이 어제 리그 경기에서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점검이 있었는지?
부상과 관련해서 전해들은 바가 없다. 컨디션이 좋은 걸로 알고 있다.
-코로나19, 올림픽 준비 등 다른 이슈 없이 정예 멤버를 선발했다. 팀에 대한 만족도는?
이전 소집들과 달리 이번 명단을 구성함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지금 상황이 다음주 월요일까지 잘 유지되면 좋겠다.
-K리그1에서 선두 경쟁 중인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에서 각각 3명, 2명의 선수가 발탁됐는데 이는 두 팀의 상황을 고려한 것인가?
선수 선발은 우리의 예비명단에 있는 선수들을 관찰하고 우리가 어떤 축구를 펼칠 것인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한다. 어떤 구단에서 몇 명이 나오는지는 우리의 고려 사항이 아니다.
-레바논전 일정이 바뀌어 1, 2차전을 모두 홈에서 치르게 됐는데?
일정을 바꾼 이유는 1월의 추운 날씨로 인한 부상 위험 때문이다. 앞으로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9월 2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재가 터키 리그에 진출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일반적인 프리시즌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특징과 장점을 잘 알고 있고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다. 어제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렀는데 앞으로 유럽에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이강인, 원두재 등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발탁되지 않았는데?
올림픽에 참가했던 이동경, 황의조 등은 명단에 발탁됐다. 올림픽 출전 여부와 명단 발탁의 상관 관계는 없다. 원두재와 이강인이 제외된 이유는 전술적, 전략적인 결정일 뿐이다.
-한국 축구는 그동안 중동팀을 상대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항상 진행했던 프로세스를 따라 분석을 통해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상대할 두 팀 모두 감독이 바뀌었지만, 레바논은 2차 예선에서 이미 두 차례 상대해서 주요 특징을 잘 알고 있다. 반면 이라크는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팀이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감독(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 남자대표팀 감독)도 경험이 많고 뛰어난 사람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잘 준비해야 한다.
-상대의 침대 축구에 대한 우려도 있다. 대비책이 있는지?
우리의 목표는 이전에도 했듯이 플레이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는 것이다. 상대가 경기 시간을 지연하는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고 심판이 통제해야 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명단에서 미드필더에 대한 고민이 컸던 것 같다. 선발에 가장 크게 고려한 것은 무엇인가?
균형 잡힌 명단을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 2명, 중앙이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 5명을 선발했다. 권창훈(수원삼성)과 이재성(FSV마인츠05)은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 미드필더 외에도 전체적으로 팀의 균형을 많이 고려했다.
-최종예선 대표팀의 어떤 모습을 기대하고 선수들에게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가?
최종예선은 분명 어렵고 힘든 과정이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 이미 말했듯이 힘들겠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자신을 믿고 우리의 프로세스와 게임 모델을 믿고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를 준비하겠다.
-명단에 왼쪽 측면 수비수가 3명이다. 어떤 점을 고민한 선발인지 궁금하다. 추가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은 한국 나이로 36세인데 월드컵까지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인가?
이번 명단에 측면 수비수는 총 5명이다. 왼쪽과 오른쪽 각각 2명이 있고 양쪽 모두 볼 수 있는 선수 1명을 뽑았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소집에 선발한 선수들은 이번 소집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이다. 10월에는 또 그때의 상황을 고려할 것이다.
-3년 전 오늘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때와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나?
3년간 무엇이 달라졌는지 내가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3년간 팀이 최적의 조직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최대한 많은 선수를 관찰했다. 팀이 최선의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기 프로세스를 가지고 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순간만큼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 오픈뉴스 & www.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SBS 비서진] 리센느, 부모님보다도 나이 많은 비서진과 만났다! 35.9세 나이 차에 ‘세대 차이’ 폭발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금요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큰아버지뻘’ 비서진과 만난 젠지 리센느가 극심한 세대 차이로 고통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비서진’에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리센느가 ‘my 스타’로 등장한다. 평균 나이 56.5세의 비서진과 20.6세의 리센느... -
[TV CHOSUN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김예지 해설위원, 중계석서 함께한 '남편 금메달' 감.격.의.순.간!
김예지 해설위원도 남편의 경기 앞에서만큼은 '아내'였다. 남편 이건혁 선수의 총 한 발 한 발에 같이 긴장하고 금메달 확정의 순간 환호하며, 자랑스러운 남편의 '금빛 순간'을 함께 완성했다. 이건혁 선수는 지난 1일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잇달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 -
2027시즌 KPGA 투어 출전권은 누구에게?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20회 대회’, 개막
2026 데이비드골프 투어가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20회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20회 대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남 해남에 위치한 솔라시도 컨트리클럽 솔라, 시도 코스(파72. 7,062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 -
[SBS 틈만나면,] 유재석, 변요한 결혼식 불참러 등극! “왜 나 초대 안 했어요?”
SBS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변요한의 결혼식 불참러로 등극했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15일(화) 방송이 최고 시청률 4%, 가구 3.1%를 기록하며 동...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단독 선두 송민혁, T23 최경주 인터뷰
☆ 송민혁 인터뷰 1R : 7언더파 65타 (버디 7개) 단독 선두 2R : 1언더파 71타 (버디 4개, 보기 3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단독 선두 - 오늘 플레이 돌아보면? 나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제보다 핀 위치가 더 어려웠다. 전체적으로 모든 홀의 핀 위치가 까다롭게 느껴졌는데 잘 막아내면서...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10명 중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선수는 단 7명!” 꿈틀콘다, 정규리그 복귀 걸린 냉정한 ‘최종 엔트리 선발전’
30일(수) 방송되는 SBS 축구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아나콘다’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꿈틀콘다’의 두 번째 평가전 현장이 공개된다. 꿈틀콘다는 ‘골때녀’ 원년 멤버들로 구성된 FC축뿌리와의 1차 평가전에서 ‘골잡이’ 최지희의 득점과 함께 1대 0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복귀 가능성...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