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자격증 가진 경단녀 취업 지원…‘서울 우먼업 인턴십’

지역 종합병원, 어린이집, 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주고 민간 기업 취업 연계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우먼업(Woman up):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여성능력개발원,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을 통칭하는 브랜드다.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핵심 역할을 함축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2009년 재임 당시에도 ‘장롱면허 되살리기’라는 이름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정책을 추진했다. 당시 지원이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단녀를 위한 취업상담·교육·연계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엔 공공기관 인턴십을 추가 제공해 재취업을 위한 현장 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오 시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오세훈 시장은 2009년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인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의 하나로 ‘장롱면허 되살리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간호사, 교사, 보육교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여성에게 취업 상담, 민간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 등을 지원했다.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전문자격증을 가진 서울시 거주 경력단절여성 62명을 선정해 자격증별 전문 직업교육과 공공기관에서의 현장실습을 거쳐 향후 취업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시는 서울 우먼업 인턴십 참여를 위해 지난 7월 참여기관 수요 조사를 거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 여성인력개발기관 총 44개 기관을 발굴했다. ▴보건의료 ▴상담 ▴교육보육 ▴행정 ▴기타(사서, 학예, 전산) 등 총 5개 분야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지원 자격과 기관을 확인해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인턴십은 전문 자격증을 가진 서울시 소재 경력단절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평생교육사 ▴주거복지사 ▴학예사 ▴사서 ▴보육교사 ▴전산 등 9종류의 자격증을 대상으로 한다.
경력단절여성 조건은 혼인,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으로서,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중 최근 6개월 이내 대학생 등 교육기관 재학생이 아니고 사업장에 고용된 사실이 없는 자를 말한다.
인턴십 참여자 선발은 서류심사와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저소득, 한부모,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의 경우 우선 선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합격자에 대해서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사전직무교육 실시 후, 9월 7일 발대식을 거쳐 8일부터 인턴십 참여 기관으로의 실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온라인 사전직무교육 과정은 직무공통과정과 자격증별 특화된 직무심화과정으로 구성되어 소그룹으로 진행되고, 교육 수료 후 4~8시간 시간제로 운영되는 실습교육을 하게 되며, 실습비도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지속적 성장과 취업을 위한 상담과 알선 등 직업상담사로부터 전문 취업관리 서비스도 받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던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력단절여성이라 하더라도 재취업을 위해서는 복귀를 위한 재교육과 현장 경험 기회가 필요하다”며,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훈련부터 관련 분야 일자리 경험과 사후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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