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여사는 지난 5월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업사이클링 작품전, 새활용 의류전 등을 통하여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을 보여주었으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도 기후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에도 멸종위기식물을 연구하는 비엔나 대학 식물연구원들과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기후위기 시기에 지구와 생태계를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협약)’에 따른 멸종위기동물의 보호시설 개소식에 참석한 것도 환경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와 함께 공감하고자 함이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국제적 멸종위기종 17종 60개체를 보호해왔고, 이번 멸종위기동물 보호시설 건립으로 140여 종 580여 개체의 야생동물 수용이 가능해졌다.
먼저, 김정숙 여사는 국립생태원이 운영하는 생태시범학교 어린이 교육생들과 함께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와 관련한 사전 교육에 참여했다. 어린이들 한 명 한 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 여사는 어린이 15명과 함께 야생동물보호 선언문을 작성했다.
이어진 멸종위기동물 보호시설 개소식에서 김 여사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동물들이 새로운 보호시설에서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간과 자연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지구라는 공동의 집’에 공존하고 있는 다른 생물들이 본디 있던 그 자리에서 안녕할 수 있도록 지구 생태계를 건강하게 돌봐야 하며,그것이 미래세대에게 빌려 쓰는 지구를 깨끗하게 쓰고 돌려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 실천에 나서자고 했다. 이어서 김 여사는 사전 교육 시간에 작성한 선언문을 어린이들과 함께 낭독했다.
개소식 후 김 여사는 몰수동물 보호활동과 조류 충돌 저감테이프 부착활동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보호시설 내 비단원숭이와 사막여우 사육공간에서 생태학교 어린이 교육생들과 함께 동물들을 위한 이동 루프를 설치하고 먹이와 물을 채웠다.
이후, 현재 멸종위기동물인 비단원숭이와 긴팔원숭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에코케어센터에서 녹내장이 방치돼 어렵게 치료받은 늘보원숭이 등도 살펴보았다. 그리고 세계 5대 기후대별로 구축된 전시장을 둘러보며 기후환경과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늘 김정숙 여사는 지난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도리스 슈미다우어 오스트리아 영부인에게 선물했던 친환경 운동화를 신고, 친환경 수소차로 이동하며 기후환경 위기 대응의 실천의지를 보여주었다.
청와대는 멸종위기동물 보호시설 개소와 김정숙 여사의 국립생태원 방문이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인류의 생태계가 ‘함께 사는 지구’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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