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택배 전용 전동 ‘스마트 카트’ 70대를 도입해 수도권 지역 등 현장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전기 모터로 움직여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으며, 주부, 실버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 택배 직원이 스마트 카트를 시운전해 보이고 있다.
<오픈뉴스=김수호 기자> 경기도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카파라치 제도'를 연기해, '택배대란'이 당분간 보류된 상황에서 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배송수단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전용 전동 카트 70대를 도입해 수도권 지역 등 현장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카트’로 이름 붙여진 이 장비는 전기 모터로 움직이며 한번 충전으로 50km 거리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전용 화물칸을 탑재해 라면상자 크기로 50개가량, 무게로는 최대 200kg까지 택배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스마트 카트는 ▲전기가 동력원이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안전 등을 이유로 차량진입을 막고 있는 일부 아파트 단지에도 배송이 가능하며 ▲좁은 골목길이나 복잡한 이면도로에서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동카트를 상용 택배 서비스에 본격 투입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트 70대를 1차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일부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으며, 특히 주부와 실버 인력을 배송원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스마트 카트 도입은 온실가스 절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CJ대한통운의 그린택배 사업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전거에 이은 두번째 친환경 배송수단 도입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부산지역에서 택배 전용 전동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연제구와 자전거 택배 사업의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향후 전국 지역별 특성과 인원 수급 현황에 맞춰 자전거와 스마트 카트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며, “택배를 통한 환경보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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