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경기 광주·이천·여주시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돼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이날 포럼은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의 축사에 이어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사전 타당성 용역 중간 결과 발표가 있었다.
이어 좌장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사회로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토론에 참여해서 ‘광주~이천~여주 GTX 노선’ 성공적 유치를 위한 방안과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에 따라 80여 명이 참석했고,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광주·이천·여주시 단체장들은 균형개발과 상생발전을 위해 GTX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져야 하고, 중첩 규제로 고통을 받아온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고통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을 쏟아냈다.
지난 40여 년간 중첩된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광주·이천·여주시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염원하는 신동헌 광주시장은 “GTX 사업의 본질은 ‘수도권 30분 내 출퇴근’이다. GTX 혜택을 받지 못하는 23% 소외지역인 광주·이천·여주에 꼭 GTX가 유치되어야 할 것”이라며 “광주는 교통수요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GTX-D 반영 여부와 관계없이 GTX 노선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신 시장은 “광주시 철도연계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GTX-A(수서~동탄) 노선의 수서분기를 통한 GTX 노선 도입 방안과 광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선 계획 수립을 검토하겠다”며 “경기동남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팔당상수원 등 8대 중첩 규제로 지난 40여 년간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왔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엄태준 시장은 “실핏줄처럼 전철과 철도망이 연결된 타 지역과 상대적 차별로 인해 기본권의 격차가 더욱 커져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운 노선을 신설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기존 경강선 개량화를 통해서 서울의 지하철과 연결하고 속도를 높이자는 것은 수도권 주민으로써 최소한의 요구”라며 “新철도시대에서 철도는 이동권의 핵심이며 이동권은 주거복지의 요체가 되는 것이다. 철도가 ‘주거복지 기본권’이라는 주장은 시민들에게 있어서는 ‘생존권’으로 체감한다”고 주장했다.
엄 시장은 또 “GTX 노선 유치로 이천시가 전국 철도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며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서울~경기~강원을 하나로 연결되고, 부발역을 통해 충주와 문경을 거쳐 거제도까지 연결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항진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3대 정책방향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실현에는 차량보다 친환경적인 철도교통이 필수”라며 “철도는 승용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6분의 1, 에너지 소비도 8분의 1 수준이다. 각종 규제로 소외되고 낙후한 지역들을 GTX로 연결함으로써 탄소저감에 불리한 수도권 집중구조를 다핵구조로 전환하고, 도시별 맞춤형 탄소중립 실현공간을 위해서는 GTX 연장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팽창되는 서울 중심의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키고 지역 균형발전하는 데 철도 같은 빠른 대중교통이 해답”이라며 “경강선 종착지인 여주시에 GTX가 이어진다면 강원권과도 연결돼 비수도권 대도시와의 광역교통망 확대로 이어져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타당성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경기도는 물론 광주·이천시와 합쳐 GTX가 여주시에 정차하는 날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에 대해 학계 전문가들은 최소한의 교통서비스 제공이란 측면에서 GTX 유치에 공감했고 ,철도사업의 특성상 민간사업자에게 유리한 복합개발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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