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서울시는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가 약 1년간의 전면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28일부터 620여개의 점포 영업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이어지고 센트럴시티, 신세계 백화점 등 인근 대형 유통시설 및 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쇼핑몰이다.
그러나 조성된 지 32년 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도상가는 전반적으로 시설이 낡고 통행도 불편하여 지상의 역세권 근린상가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29개 지하도상가 중 가장 큰 규모(32,120㎡)의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를 공개입찰을 통해 민간위탁하고 시민편의시설 확충 및 노후시설 전면 개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천장과 바닥은 밝은 색상의 고급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등기구(LED)를 설치하여 층고가 낮은 지하공간의 약점을 없앴다.
또한, 석면 등 인체에 해로운 재료를 철거, 무해한 재질로 시설을 조성했으며 기존의 낡은 공조 설비를 최신 공조시스템으로 교체, 실내 공기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시민을 위한 휴게 공간 2.3% 늘려 시민친화형 상가로 탈바꿈
휴식공간이 없는 보행로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점포공간을 1.4% 줄이는 대신 이용시민을 위한 공간을 2.3% 더 늘려 시민친화형 상가로 전면 탈바꿈했다.
먼저 이용객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 재배치 결과 시민휴게공간이 확충 됐다.
▲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 공간재배치 현황
또한, 상가 동서측과 중앙에 이벤트 광장 등 시민고객을 위한 휴게 공간을 추가 및 확장 조성하고 동서측 광장 부근에는 식당가를 조성하여 상가 내 쉼터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 조감도
한편,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 및 이동편의를 위하여 엘리베이터 2개소와 상·하행용 에스컬레이터도 10개소를 늘려 교통약자 등의 이동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상가 곳곳에 키오스크 및 정보안내모니터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생활정보를 아주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도 시설면적을 확대하여 여성 화장실 변기수를 3개(25→28개)를 늘려 불편함을 덜었다.
이와 함께 여성 화장실에 파우더실 공간을 확보하여 편의를 도모했으며,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출입부 계단의 경사로 개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1개소(2→3개소) 증설 ▴장애인 점자블록 및 안내표지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서울시-서울시설공단, 29개 지하도상가에 대해 민간위탁 사업 추진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내 총29개 지하도상가에 대해 민간위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29개 지하도상가는 조례에 의한 일반입찰 대상이나 지난 2008년 당시 경제상황과 개․보수의 시급성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단계별 일반(경쟁)입찰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지난 2009년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노후상가 5개소(강남역, 영등포역, 강남터미널 1~3구역)에 대해 일반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어 2단계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편의시설 설치 조건부로 추진되어, 시청광장 등 13개 상가에 대해서는 민간위탁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나머지 11개 상가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자 선정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하도상가 전면 개보수를 통해 강남역 지하도상가는 지난 2011년 7월에, 영등포역 지하도상가는 같은해 10월에 백화점 수준의 고급상가로 재개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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