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0 세종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한 대통령 명의 증서 수여식과,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의 삶 개선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의 업적을 기리고 돌아보기 위한 헌정강연이 진행되었다.

증서 수여식에서는 2019년도에 신규 지정된 12인의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한 대통령 명의 증서 수여가 이루어졌다.

유공자 증서는 그 동안 ‘과학·정보통신의 날’(4월)에서 수여되었으나, 올 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유공자 헌정행사인 「2020 세종과학기술인대회」에서 증서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증서를 수여 받은 유공자는 김영걸 포스텍 명예교수와 김영중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충기 카이스트 명예교수, 박세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충구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회장(현대자동차 전 사장) 등 생존유공자 5인과 고(故) 김시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전)과학기술처 장관) 등 작고유공자 7인 등 총 12인이다.

헌정강연에서는 김성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자연분야),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생명분야), 이정동 서울대학교 교수(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엔지니어링분야)가 연사로 나서, 유공자 지정의 의의와 2019년 지정 유공자들의 업적, 사회적 기여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 예우·지원하고 있다.

2017년 최초로 32인을 지정한 이후, 2018년 16인, 2019년 12인 등 총 60명의 과학기술인을 유공자로 선정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12월 중 새로이 유공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유공자의 자랑스러운 업적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과학기술인의 명예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우리 청소년들이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자를 선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과학기술유공자 및 가족·유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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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 세종과학기술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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