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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보이스톡' 전면허용…'씁쓸한 SKT·KT'

  • 김수호 기자
  • 입력 2012.06.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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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이 지난 5일 선보인 mVoIP '보이스톡' 화면

<오픈뉴스=김수호>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mVoIP)인 ‘보이스톡’이 지난 4일 베타테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이동통신 업체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다음 ‘마이피플’, NHN의 ‘라인’ 등의 mVoIP는 음성이 아닌 데이터망을 이용해 음성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이동통신사들의 기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이동통신사들은 mVoIP가 상용화되면 이동통신사들의 실제 수익인 음성통화 수익이 현저히 낮아지게 되며 이는 곧 데이터 망 투자가 위축되어 투자는 국가의 몫이 되고 궁극적으로 국민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 mVoIP를 반대해왔다.

 

이에 SKT와 KT는 일부 요금제에 한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LGU 는 통화품질을 이유로 전면 차단해왔다.

 

그러나 LGU 가 7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재까지의 입장을 깨고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mVoIP)인 ‘보이스톡’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경쟁사들은 당혹해하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LGU 의 결정에 대해 LTE 시장을 선도하려는 LGU 의 ‘신의 한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LGU 의 이번 결정에 대해 SKT와 KT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 채 현재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LGU 가 mVoIP를 전면 허용한다 해도 현재로써는 일부 요금제에 한정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mVoIP를 지금처럼 고수할 것”이라며, “추후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SKT 관계자는 “현재 SKT 가입자 중 70%가 mVoIP를 이용할 수 있다.”며 “LGU 가 mVoIP를 전면 허용하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SKT와 KT가 LGU 의 이번 결정에 대해 별다른 대책을 내보이지 않고 있으나 추후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번 LGU 의 mVoIP 전면 허용에 대해 “LGU 가 시대를 따라갈 줄 아는군”, “3위가 1,2위 따라 잡으려면 파격이 필요하지”, “내가 내 데이터 소모하면서 사용하겠다는데 도대체가 뭐가 문제인지”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LGU 의 이번 결정과 관련, SKT와 KT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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