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미래 시대 여는 주인공

대통령은 지난해, 데뷰 2019(Deview 2019)에서 ‘인공지능 기본구상’을 통해 우리의 강점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가장 똑똑하면서 인간다운 인공지능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생태계·활용·사람중심 3대 분야에서 9대 전략 100개 과제를 담은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오늘 일정은 이같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도전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여덟 번째 한국판 뉴딜 행보이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이제 인공지능은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헬스케어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미래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되었다"며 "오늘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시대를 열기 위해 관련 기업, 기관, 전문가들이 이곳에 모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어난 지 세 돌이 되도록 고개도 못 들던 발달지연 아기가 정밀진단 인공지능 '닥터 앤서'의 진단과 처방으로 한 달 만에 고개를 들고, 기어다닐 수 있게 된 사례 등을 언급하며 "불과 1년 사이에 기업과 병원, 정부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 기업들의 성과가 더욱 자랑스럽다고 격려하며 중소기업 '루닛'의 폐질환 진단 인공지능을 비롯해 네이버, KT, 삼성전자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정부의 목표는 단지, 인공지능 기술력 1등 국가가 아니라 인공지능으로 국민 모두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보다 풍요로운 삶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로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력을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인공지능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키우는 등 인공지능 '기술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인력을 총 10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튼튼한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구축해 데이터 활용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아무리 인공지능과 로봇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해도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편리함과 동시에 사람의 소외를 초래할지도 모를 어두운 측면도 무겁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마련할 ‘국가 인공지능 윤리기준’이 인공지능의 윤리를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전문가들께서도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공지능 국가전략 1년의 성과 및 디지털 뉴딜 확산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발표 중간에는 데이터 가공 기업과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 벤처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이어 네이버, KT,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은 기업별 특성과 강점에 따라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 노력 및 성과, 향후 계획, 미래 비전 등을 발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운동지능을 학습한 로봇의 작업 수행 모습을 공개하며 "인공지능, 로보틱스, 고정밀 데이터 등의 연구성과를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홍범 KT 부사장은 청력이나 목소리를 잃은 분들께 맞춤형 목소리를 선물해 드린 사례를 소개하며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인공지능을 전 국민이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그리고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운 삼성전자 전무는 "인공지능을 통한 사람 중심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창출을 추구한다"며 "공정성, 책임성, 투명성을 확보하는 AI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 SK텔레콤 부사장은 대한민국 최초 클라우드용 AI반도체를 소개하며 "AI반도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고, 이를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전·사후 방역실시, 손소독, 발열검사 등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진행됐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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