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추억의 가을길’ 26개소(68.6km) 선정

대구 지역은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까지 아름다운 단풍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관련 자료에 따른 팔공산의 첫 단풍은 10월 18일, 단풍 절정은 10월 30일경이다.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에 좋은 길 등 도심에서 쉽게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했다.
선정된 추억의 가을길에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와 팔공산순환도로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의 단풍길로서 드라이브하기에 안성맞춤이며 드라이브와 더불어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팔공산이 멀게 느껴지고 가족들과 함께 도심 가까운 곳에서 가볍게 걷고 싶다면 앞산 자락길을 추천한다. 앞산 자락길은 고산골(남구 봉덕동)에서 달비골(달서구 상인동)까지 산자락을 따라 연결되어 있으며 경사가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의 숲길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대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앞산전망대와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앞산 해넘이전망대를 방문해 사진 한 장 남겨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산책과 소풍을 즐기기에는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도 제격이다.
대구스타디움 일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수목터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서편광장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또 인근에 위치한 대구시립미술관에 들러 미술작품도 감상해 볼 수 있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입구 초소에서 유실수원까지 이어지는 마중길(데크로드)과 1주차장에서 양치식물원까지 이어지는 흙길산책로가 걷기에 좋으며 국화 전시로 가을 대표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류공원에서는 야외음악당 일원의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수목터널을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거닐고 있고 3km의 공원 순환도로를 따라 산책 또는 조깅, 자전거 타기도 겸할 수 있다.
대구도심 대표공원에서도 가을길을 거닐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은 수목터널을 산책하고 벤치에 앉아 사색에 잠겨 볼 수 있는 장소이며, 대구시티투어 코스와도 연계돼 색다른 도심 속의 가을을 느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구 그린웨이(대구의료원 일원), 북구 대학로, 침산로22길(삼성창조캠퍼스 북편), 달서구 상화로, 호산동 메타세콰이아 숲길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일부 구간의 경우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면서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간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성웅경 녹색환경국장은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심리적 위안과 활력이 되기를 바라며 야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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