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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고양정) 前당협위원장은 “제가 태어난 곳은 경북 산골 이지만 일산서구에 뼈를 묻을 겁니다”라고 지역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곳으로 신도시의 끝인 대화동을 벗어나면 가좌동, 송포동 등 북쪽지역은 고립된 섬과 같이 교통, 문화, 각종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이다.


조 전 위원장은 “3호선 가좌마을 연장은 김현미 장관의 지난 선거 단골메뉴였다. 10년 동안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국토부장관에 있으면서도 가좌, 송포, 송산동 등 일산서구 북쪽지역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 동안 지역을 망쳐 놓고 이제 와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 하며 10년 동안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은 총선 불출마 TV 발표 때 정든 지역구를 떠남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린바 있다. 얼마 전 김 장관은 신년 지역구 신년인사회에서 지역구 주민의 질문에 발끈해 “동네 물 나빠졌네”라고 말해 지역정가를 뒤집어 놓았으며, 이후 내놓은 진정성이 결여된 사과 성명서로 인해 성난 민심에 더욱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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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위원장은 “정치는 책임지는 정치, 의리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저 조대원은 14살 때부터 국민을 가슴에 품고 정치인의 꿈을 키워 여기까지 왔다.”며 “제가 태어난 곳은 경북 산골 이지만 제 뼈를 일산서구에 묻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군대시절과 유학시절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 뛰게 한 단어가 조국(祖國) 이었다.”면서 “젊은이들의 식어버린 가슴에 다시 한 번 조국으로 인해 가슴 뛰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수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 조 위원장은 “보수 통합은 해야 하고 되어야하고 성공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통합의 성패는 더 가진 자의 양보에 달렸다.”며 보수통합 없이 4.15 총선 승리는 없다고 단언한 조 위원장은 보수통합의 실패는 다른 정당이 아닌 자유한국당에 가장 큰 손해와 아픔을 안겨 줄 것이기에 통합과정에서 어떠한 수모와 손해를 보더라도 반드시 보수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누가 공천을 받던지 공정한 절차를 거쳐 뽑힌 우리당의 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승리의 영광을 당원 동지들께 바치겠다”며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4.15총선에 고양 일산서구(고양정) 지역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나도은, 이효련과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글·영상:김태일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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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원 “경북 산골에서 태어났지만 일산서구는 내 뼈를 묻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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