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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北 미사일 발사해도 금융시장 무난"

  • 강영석 기자
  • 입력 2012.04.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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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 “현재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적기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일각에서 지정학적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금융시장은 유럽 재정위기와 김정일 위원장 사망 등의 동시 악재에도 무난히 버틸 정도의 체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그는 이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늘어난 것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와 고유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고기준으로 해외 FDI가 두 자릿수 증가율(17%)을 기록한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외국인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FDI는 23억 5000만달러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용창출과 직접 연계되는 그린필드형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나 급증했다.

박 장관은 “지금의 상황이 일회적인 ‘보톡스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추세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관계부처는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해외 IR 등 투자유치 노력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대중국 교역구조 동향’과 관련해선 “최근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둔화하고 있어 원인 분석과 함께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며 “중국의 경제정책 변화를 잘 살펴서 이를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4세대 이동통신 장비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선 “빛의 속도로 변하는 정보통신업계의 특성에 대응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도 기업들의 기술역량 확충과 해외진출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박 장관은 광주지역 산업현장 방문을 언급하며 “홍보 부족 등으로 청년창업자와 구직자, 중소기업들이 현재 시행 중인 정부 지원제도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듯이 좋은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려면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충분히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현장방문과 SNS 등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실적합성이 높은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전달체계를 정비해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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