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샘표 식품의 ‘순식물성 천연 발효 조미소재 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20191010094240_pfsczxzg.jpg


샘표는 7일 발표된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샘표 연구개발4팀이 진행해온 ‘100% 천연 풍미 발효 조미소재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연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매년 선정된다. 올해는 정부 지원 연구개발과제 6만3000여 건 중에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식품기업으로는 샘표를 비롯해 단 2곳만 포함됐다.

 

샘표는 73년 발효 기술과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를 개발한 노하우로 100%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3종 개발에 성공했다. 볶음용, 육수용, 범용 등 요리 용도별로 가장 잘 어울리는 풍미를 분석하고 천연 식물성 원료를 통해 풍미 모듈을 개발했다. 특히 국내산 쌀과 콩을 발효해 천연 맛 성분인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를 생성하고, 국내산 양파와 마늘, 대파, 무, 토마토에 들어있는 고유의 향미 성분을 고농도로 유지하는 기술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천연 발효 조미소재는 연내 소스 제품에 활용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샘표는 매년 매출액의 4~5%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발효 핵심 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 중 20%가 연구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연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R&D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식품업계 첫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샘표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미 소재는 유럽과 일본 중국 등에서 시장을 선점해왔으며, 국내 업체들은 기술적 한계와 경제성 문제로 자체 개발보다 수입에 의존해왔다. 특히 100% 천연 유래 풍미 소재 연구 및 제품 개발은 거의 전무했다”며 “이번 연구는 100% 순식물성 풍미 소재를 개발한 것뿐만 아니라 자연원료, 첨가물 최소화, 글루텐프리 등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맞춰 우리 발효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샘표,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