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수영대회 100배 즐기기…경기 관람하고 맛깔스런 광주음식 맛보기
(오픈뉴스=opennews)
오는 12일부터 2019광주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향이다. 대회 기간 동안 6종목 경기의 볼거리 외에도 지역 곳곳에서는 특색 있고 맛깔스런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음식을 빼놓고선 지역민의 삶과 문화를 논할 수 없다. 음식이야말로 지역적 특색을 가장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지역문화의 원형질이다.
상추튀김·무등산보리밥·송정리떡갈비·육전·계절한식 등 대표 음식 소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194개국에서 1만 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 동호회원들이 참가한다. 이보다 훨씬 많은 국내외 손님들도 광주를 찾는다. 그들은 자연스레 광주음식의 고유하며 특색 있는 맛에 빠져들 것이다.
‘광주에 가서 음식자랑 하지 말라’, ‘광주에서는 무조건 문 열고 들어가면 전부 다 맛있다’는 말들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할 것이다.
광주가 미향으로 불리는 것은 환경·지리적으로 제철 식재료가 풍부하고 다양하며 여러 가지 양념과 조화로운 조리법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광주만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이 더해져 어느 지역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맛과 멋을 만들어 낸다.
푸근한 인심까지 버무려진 광주음식 중 시민이 직접 뽑은 광주대표음식은 ▲광주상추튀김 ▲무등산보리밥 ▲광주주먹밥 ▲광주송정리떡갈비 ▲광주육전 ▲광주오리탕 ▲광주계절한식 등이다.
7가지의 대표음식들은 광주만의 독특한 맛과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음식들이다.
지난 1970년대 우체국 뒷골목 분식점에서 우연히 개발된 ‘광주상추튀김’은 그야말로 광주가 원조이자 광주만의 독특함이 있는 음식이다.
싱싱한 상추에 오징어튀김과 간장에 절인 고추와 양파를 싸서 먹는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상추와 튀김의 낯선 조합은 호기심에서 한 번, 예상치 못한 마성의 맛으로 또 한 번 사로잡는다.
오랜 기간 우리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무등산 보리밥, 광주송정리 떡갈비, 광주오리탕은 그들만의 거리를 형성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북구 유동에 있는 오리요리의 거리에서는 들깨의 고소함과 신선한 미나리가 어우러진 오리탕이 뜨겁게 달군 뚝배기에 담아져 나온다. 50년이 넘은 긴 세월동안 광주 사람들의 최고의 보양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돼지고기는 남이 사줄 때 가끔 먹고, 닭은 직접 사서 먹고, 오리고기는 뺏어서라도 먹어라’는 말이 있다.
‘광주오리탕’은 영양이 풍부한 오리에 정성껏 갈아낸 들깨와 갖은 재료를 갈아 걸쭉하게 끓여 내 특유의 감칠맛을 낸다.
무등산 자락에서는 ‘보리밥’을 맛볼 수 있다. 풍성하고 풍류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계절에 따라 바뀌는 다양한 나물에 머리고기, 도토리묵, 된장국 등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한상 차려진 맛의 향연이다.
그 중 입맛에 따라 나물들을 골라 잘 비벼낸 다음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 열무에 쌈을 싸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광주송정리 떡갈비’는 소고기에 돼지고기를 함께 다져 얇게 저민 것을 숯불에 구워 고소한 식감과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특징이 있다. 찰떡궁합인 시원한 뼛국은 돼지 뼈로 만든 맑은 탕으로 소고기 뭇국과 비슷한 맛을 내는데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데다 무한리필까지!, 뼛국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광주의 대표 별미 중 하나인 ‘육전’은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운 한우 아롱사태를 얇게 포를 뜬 후 달걀옷을 입혀 기름에 부쳐낸다. 즉석에서 전을 부쳐 바로 대접하는 것이 광주식 손님맞이 방식인데, 보통은 갓 부쳐낸 따끈따끈한 육전을 들깨가루에 찍어 막 버무린 파무침과 함께 먹거나 젓갈을 곁들어 채소에 싸 먹는다.
남도 맛의 종합선물세트인 ‘광주계절한식’은 보는 맛이 있는 미각 만찬으로 맛으로 느낄 수 있는 산, 들, 바다가 한상에 차려진다.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많은 가짓수의 음식을 제철음식으로 차려내는 광주계절한식은 예향의 도시 광주의 대표음식이다. 마치 한국의 모든 반찬 중 가장 맛있고 정성스러운 것만을 골라 한상에 다 차려 내놓는 것 같다.
이외에도 양념돼지갈비, 굴비정식, 꽃게장 백반, 순대국밥, 홍어삼합, 생고기, 메밀국수 등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명품 음식들이 부지기수다.
조직위 관계자는 “흔히들 여행의 반은 식도락이라고 한다”며 “맛의 고장인 광주에 오시면 이미 반은 성공한 여행이다. 수영대회 기간 광주를 찾아 박진감 넘치는 경기도 관람하고 남도문화의 원형질인 맛깔스런 광주음식을 맛보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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