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SK텔레콤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24시간 편의점 씨유(CU)의 매장에 배치돼, 매장 '도우미'로 활용된다.
지금까지 집안과 차 안에서 주로 사용되던 SK텔레콤 AI 서비스 '누구'가 집 밖으로 나와 '편의점'이라는 기업 서비스(B2B) 영역에 처음 적용되는 셈이다.
▲ '누구'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 '1호' CU, 하반기 오픈 플랫폼 공개 계획 (사진=SK텔레콤)'누구'는 편의점 CU 계산대 옆에 배치돼, 근무자들이 묻는 매장 운영 관련 약 200여 가지의 질문에 대답하게 된다.
지금까지 매장 근무자가 편의점 운영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발생하면 본사에 직접 문의하거나 컴퓨터에서 찾아봐야 했지만, 이제는 근무자가 '누구'에게 질문하고 '누구'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정보를 찾아 답변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누구'는 하루에도 3번 이상 편의점을 찾아오는 냉장·냉동·주류 물류 차량의 위치 확인은 물론, 본사가 보내는 공지사항부터 조작 매뉴얼에 대한 문의까지 총 200여 가지 질문에 대답하게 된다.
도시락 재고가 떨어진 걸 확인한 매장 근무자가 "아리아, CU 배송차량 위치 알려줘?"라고 물으면 "현재 저온 배송차량은 2개 점포 전에 있으며, 도착 예정 시간은 11시 30분입니다"라고 말하는 방식이다.
밤낮으로 근무자가 교체되는 것은 물론 수시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진행되는 24시간 편의점에서, 신입 근무자들이 '누구'를 통해 매장 운영 매뉴얼 및 노하우를 쉽게 익힐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누구'는 물류센터 및 편의점 기기·전자제품·내부시설 A/S 전화번호도 가르쳐준다.
인공지능 '누구'는 전국 CU 직영 매장 약 100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될 계획이다.
'누구'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 '1호' CU, 하반기 오픈 플랫폼 공개 계획
이번 CU편의점 AI 서비스는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의 '1호' 서비스다.
특히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오픈 플랫폼은 개발 언어가 아니라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이뤄져 코딩을 모르는 비개발자도 서비스 개선이 용이하다.
이에 따라 향후 CU 측이 손쉽게 서비스를 자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Amazon)이 이미 오픈 플랫폼의 핵심이 되는 ASK(Alexa skills kit)을 만들어 제공했고, 구글도 다이얼로그 플로우(DialogFlow)를 공개해 운용 중이다.
3분기에는 같은 방식으로 '누구'가 비스타 워커힐 서울호텔 객실에 적용돼, AI를 통한 호텔 고객 서비스라는 새로운 영역에 문을 두드리게 된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호텔에서는 조명·커튼·온도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게 되며, 고객이 입실할 때는 웰컴 음악으로 손님을 반길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몇 차례의 추가 테스트를 거친 후 하반기 중 개발용 오픈 플랫폼을 공개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B2B 영역에서 AI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누구'는 지난 2016년 9월 출시 이후 약 4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인공지능 기기 중 가장 많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편의점 유통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층 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SK텔레콤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번 '누구' 서비스의 편의점 CU 적용은 인공지능의 영역을 B2B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이른 시일 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GUI 기반의 오픈 플랫폼 공개를 통해 인공지능 대중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오픈뉴스 & www.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고용노동부, 2027년 예산안 38조 9,537억원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이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중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안의 규모는 총 38조 9,537억 원으로 올해 본 예산 대비 1조 2,776억 원(+3.4%)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강도 높은 지출 효율화 기조에 따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고, 유사·중복 사업 조정... -
문체부, 2027년 예산안 전년 대비 22.6% 증가한 9조 6,345억 원 편성 정부 전체 증가율의 약 2배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 예산안이 9조 6,345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본예산 7조 8,555억 원 대비 1조 7,790억 원(22.6%) 늘어난 규모로, 문체부 예산안이 9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문체부의 예산안 증가율은 정부 전체 총지출 증가율(12.8%)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2... -
고용부 장관, 외국인 노동자 다수 고용 제조업 취약 사업장 불시 점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월 9일 16:00 경기도 안산시 소재 ○○ 제조업 사업장을 사전 예고 없이 찾아, 지난 감독에서 지적한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감독을 받았으니 당분간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현장의 안일한 인식을 차단하고, 시정조치가 일... -
재외동포청, "재일동포 힘 모아 한국금융의 새 길 열어..." 故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재일동포의 금융 기반을 마련하고, 동포들의 힘을 모아 신한은행 설립을 이끈 故이희건(1917~2011)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2026년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은 재일동포 사회의 경제적 자립과 모국 금융 발전에 공을 세운 故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산업부, 한-중앙아 5개국과 핵심광물 공급망·제조 AI 협력 기반 다졌다
산업통상부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산업·통상·공급망 전 분야에 걸쳐 경제외교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 중 제1차 한-... -
해양수산부, '공공기관 기능개혁 TF' 발족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기능을 재정비하고 기관 간 유사·중복 기능을 효율화 하기 위해 해수부 및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TF’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대전환하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