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의 날 기념식…“수출로 일자리 만드는 중소기업 많아져야”
(오픈뉴스=opennews))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정부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형편에 맞게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납품까지 전 과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 KTV 방송화면 캡쳐문 대통령은 “전체 중소기업 354만개 중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9만4000개, 불과 2.7% 밖에 되지 않는다”며 “오늘 수상한 기업들처럼 수출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수출산업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기존의 주력 수출산업에 인공지능(AI) 같은 혁신기술을 적용해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차세대반도체, OLED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은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R&D 투자 확대와 과감한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무역이 이뤄져야 하며, 대기업이 자신들과 협력하는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수출과 성장을 돕도록 요청한다”며 “정부도 상생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유수기업과의 제휴와 협력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은 유통 대기업과 무역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 통화 양적완화의 축소, 유가인상, 원화 강세 등 내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무역 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이를 이겨내려면 특정지역에 편중된 우리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세계로 더 멀리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경제영역을 넓히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자유무역협정(FTA)은 우리 무역성장의 기반이 됐고, 지금 세계GDP의 77%를 차지하는 교역상대국이 우리와 FTA를 체결하고 있다”며 “정부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와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경제가 성장해도 일자리가 생기지 않고, 국민 생활이 나아지지 않고, 양극화가 소비를 막아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데, 이제 우리 무역정책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 양적인 성장을 넘어 포용적 성장을 이루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 수출은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세계 6위 수출 대국으로 발돋움했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무역 1조 달러 시대가 다시 열리고 경제성장률도 3%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례없는 정치적 혼란 때문에 우리 경제가 활력을 잃지 않을까 국민들께서 염려가 많았고, 북한의 거듭된 도발과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여건도 녹록치 않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겨냈다”며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뤄 낸 값진 성과여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의 성공도 결국 무역인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다”며 “무역 1조 달러를 넘어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향해 꿈을 키우고 이뤄나가자. 무역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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