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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승부조작’ 등 체육계 비리 뿌리 뽑는다

  • 김소영 기자
  • 입력 2012.02.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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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불법사이트 원천차단 등 다음주 종합대책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프로배구 승부조작 등 체육계에서 드러난 각종 비리를 뿌리뽑기 위한 종합대책을 다음주 중 내놓는다고 14일 밝혔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이날 “승부조작, 경기단체 회계 비리, 학교 운동부 운영 문제 등 체육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 국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는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는 스포츠의 존립근거 자체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라며 “정부, 체육계, 사회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해 각종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 국장은 “지난해 발생한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태를 계기로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해 그 처벌을 한층 강화했지만 이 같은 법적 제도만으로 승부조작을 근절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불법사이트를 대대적으로 단속해 원천차단 하는 등 선수들을 승부조작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각종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급 체육단체에서 직원의 무지 또는 규정을 무시한 지시에 따른 회계질서 문란 사례가 지속적·반복적으로 발생하고 경기실적증명서 부정발급, 경기용품납품과 관련된 리베이트 수수 등 불공정 행위가 벌어지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가맹단체 회계시스템의 획기적 변화와 함께 회계 담당자 교육 강화를 통한 공정거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국장은 아울러 "체육단체에서 빈발하는 각종 운영 비리와 선수 폭행·인권 침해 등 학교 스포츠가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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