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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지존' 김홍택, KPGA 카이도부산오픈 데뷔 첫 승

  • 김태일 기자
  • 입력 2017.08.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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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스크린골프 지존’ 김홍택(24.AB&I)이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천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시즌에 첫 승을 일궈냈다.
 
20170827_175825400_61970.jpg▲ 김홍택, 장타 앞세워 데뷔 첫 승(사진= KPGA)
 
지난 27일 부산 기장군 소재 해운대컨트리클럽 로얄, 실크 코스(파72. 7,054야드)에서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홍택은 7개의 버디에보기는 2개로 막아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그룹을 6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위와 6타 차이 우승은 올시즌 가장 많은 타수 차이 우승이다.
 
김홍택은 이번 대회 4일 동안 25개의 버디를잡아냈고 보기는 7개로 막았다. OB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 대회 전까지 1.83타의 평균 퍼트도 이 대회에서는 1.74타로 줄었다. 그린적중률도 이 대회 전까지 74.4%였으나 이 대회에서는 84.7%까지 올랐다.
 
20170827_175734146_86390.jpg▲ " 이번대회 우승한 것도 모두 다 아버지 덕분이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사진= KPGA)
 
김홍택은 골프를 좋아하는 야구 선수 출신 아버지(김성근.50)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6학년때골프를 시작했다. 김홍택의 집안 형편은 넉넉치 않았다. 중, 고등학교 시절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스크린골프를 통해 연습을 했다. 그래서 그에게 스크린골프는 낯설지 않다.
 
김홍택은 우승 직후 “어제오늘 긴장을 많이 해서 아버지께 더 기댔던 것 같다. 핀 공략이나 보내지 말아야할 곳 등을 상의하면서 경기했다.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타수 차이가 좀 나자 아버지께서 18번홀에서는 파만 하만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홍택은 “이번 대회 우승한 것도 모두 다 아버지 덕분이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3개 대회 정도 캐디를 더 해 주실 예정인데 아버지께서 무릎이 좋지 않다. 캐디하시면서아픈 무릎이 더 악화되지 않았으면 한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려 한다”고 말했다.
 
김홍택은 KPGA 프로 자격을 취득한 이후 2013년 스크린골프대회에 출전해 올해까지 4승을 거두기도 했다.
 
20170827_175844437_81095.jpg▲ 김홍택은 이번 우승으로 300포인트의신인왕 포인트를 획득했다.(사진= KPGA)
 
김홍택은 “스크린 골프대회에도많은 갤러리와 카메라가 있다. 그런 부분을 미리 겪어서 그런지 이번 대회는 갤러리와 함께 조금 더 즐길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홍택은 이어 “스크린 골프는 거리나바람의 방향 등 모든 정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계산해서 경기하면 좋은 성적이 나온다. 하지 필드에서 하는 골프는 변수가 너무 많다.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도 예측하는 데 쉽지 않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다”면서 스크린골프와 필드 골프의 차이를 설명했다.
 
김홍택은 이번 우승으로 300포인트의 신인왕 포인트를 획득했다. 하반기 전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김홍택은 “가장 상금 규모가 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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