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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 기기 '누구' 대화량 1억건 돌파

  • 조재형 기자
  • 입력 2017.05.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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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작년 9월 출시 이후 7개월간 '누구'를 대상으로 사용자들이 말을 한 횟수가 1억 건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하루 평균 대화 건수도 50만 건에 달했다.
 
20170504001300353_01_i.jpg▲ 인공지능 기기 '누구'의 대화량이 1억 건을 넘어섰다.(사진=SK텔레콤)
 
친구, 연인, 가족, 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누구'는 고객이 전용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이다.
 
작년 9월 출시 초기 ▲음악 감상(멜론) ▲홈IoT(스마트홈) ▲스케줄 등 생활 편의형 서비스로 시작한 '누구'는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커머스(11번가) ▲IPTV(B tv) ▲교통정보(T맵) 등 국내 최다인 25여 가지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누구' 판매량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10만 대를 돌파하며,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이어 국내 통신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대 스마트디바이스에 포함됐다.
 
'누구'와 고객 간 대화 내용은 출시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집중돼 있었지만, 분기마다 시행된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쇼핑·홈IoT·IPTV·프로야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비중이 58%로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서비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음악 감상에서도 단순한 스피커 기능이 아닌 고객의 취향이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선곡한다.
 
또한, 구연동화 등 어린이 콘텐츠는 아이의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새로운 육아 도우미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객들이 '누구'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말을 거는 감성대화 사용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즉, 고객이 '누구'를 단순한 서비스 요청 및 수행의 도구가 아닌, 친구나 지인으로 생각하고 대화를 거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심심해', '우울해' 등의 감정 표현은 물론, '굿모닝', '잘자' 등 인간과의 대화를 누구에게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 고객 중 감성 대화를 이용하는 비중은 일주일간 전체 고객의 약 45%로, 두 명 중 한 명은 '누구'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누구' 고객들의 이용 패턴 분석 결과, 생활 리듬에 맞춰 서비스별 이용 시간대가 집중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고객들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에는 ▲오늘의 날씨 ▲뉴스 브리핑 ▲T맵 도착 예정시간 등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저녁 시간대인 오후 9시에는 ▲멜론 음악 감상 ▲B tv ▲치킨/피자 주문을 주로 이용했으며, 심야 시간에는 ▲11번가 추천상품 ▲무드등 ▲알람이 인기가 높았다.
 
지난 7개월간 '누구'를 구매한 주요 고객은 30대 남성으로 전체 구매자 가운데 37%로 인공지능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누구'는 단순한 스피커가 아닌,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까지 포함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기기로의 확산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SK텔레콤은 '누구'와 금융/건설/유통 등 이종산업 간의 융합은 물론이고, API 개방을 통한 중소/벤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1위 인공지능 기반 통합 서비스 허브(Hub)'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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