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민담화…“국민 목소리 경청해 최대한 국정에 반영”
(오픈뉴스=opennews)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이 한시라도 표류하거나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무엇보다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며 “빈틈없는 국방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핵문제에 철저히 대응하겠다.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외교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미국에서는 곧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는 등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해 한미동맹을 비롯한 우방국과의 협력을 굳건히 하는 등 국익을 지켜나가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우선적으로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시키고 국가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이를 위해 현재의 경제 비상대응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해 각종 위험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침체된 경제를 어떻게든 회복시키고 일자리를 확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서민생활 안정과 국민안전 강화에 필요한 대책들을 촘촘히 챙겨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국민 여러분께서 평화적 집회 등으로 민주적 의사표시를 하시는 모습에서 성숙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해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겠다. 거리의 목소리가 현재의 국가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으로 승화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뜻을 모아주시기를 머리 숙여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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