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ℓ당 100원 싼 '알뜰주유소 1호점' 오픈

  • 지우현 기자
  • 입력 2011.12.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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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지우현] 정부가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가  영업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알뜰주유소 1호점인 ‘경동 알뜰주유소’가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지경부는 내년 중 알뜰주유소를 700개로 늘리고, 2015년까지 13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목표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알뜰주유소는 농협과 석유공사가 정유사에서 대량으로 기름을 싸게 사들인 다음 사은품 등 부대 서비스를 없애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을 ℓ당 최대 100원까지 싸게 판매하는 주유소다. 

실제 이날 용인시 처인구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휘발유 1944원, 경유 1793원인 가운데 알뜰주유소 1호점의 이날 판매가격은 각각 1843원, 1694원 이었다.
 
소비자들은 알뜰주유소 도입을 환영하고 있다. 정부가 가격과 품질을 보장하는 만큼 믿을 수 있는데다, 알뜰주유소 출범으로 인근 다른 주유소들까지 가격인하 경쟁에 동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가격·품질 보장…내년 700개·2015년 1300개로 확대


지경부는 2015년까지 전체 주유소의 10%를 알뜰주유소로 조성해 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알뜰주유소의 성공여부가 석유제품을 낮은 가격에 구매하는데 있는만큼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는 알뜰주유소의 주 공급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알뜰주유소(농협 NH주유소 포함) 전체 물량을 국내외 정유사로부터 공동구매해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석유제품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지경부는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영남과 호남 지역에, 현대오일뱅크는 중부 지역에 경질유를 저렴하게 공급하게 된다.

알뜰주유소는 자가폴 주유소, 농협 주유소, 고속도로 주유소, 기업의 사회적 공헌형 주유소의 4가지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우선 자가폴 주유소 협의회에 가입한 50여개 주유소 등 건전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자가폴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돼 있는 167개 고속도로 주유소를 순차적으로 알뜰주유소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에너지 기업중 일부가 사업영역 다변화 및 사회공헌 차원에서 서민 및 소외지역을 위주로 사회적 공헌형 알뜰주유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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