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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0~5세 교육, 정부가 맡아야”

  • 김민호 기자
  • 입력 2011.12.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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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해 우려가 많은데 그런 차원에서도 5세 누리과정뿐만 아니라 3,4세도 정부가 맡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2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0~5세까지의 교육은 정부가 맡는 것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것은 복지 차원이 아니라 교육 투자다”면서, “3~5세에 대해 정부가 책임지는 스케줄을 구체적으로 연구해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를 들은 후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를 들은 후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또 “선취학 후진학 문제, 대학 졸업 이후 창업 등에 대해 교과부가 중점적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런 것들을 모두 총괄해서 교육부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 현실에 맞는 업무를 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과부 공직자들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 더 노력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발언에서도 “업무보고를 들으면서 교육부 공직자들이 많이 바뀌었다는 인식을 갖는다. 관련 업무에 대해 공직자들이 답변하는 것을 보니 열정이 있고 방향도 제대로 잡고 있다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열정을 쏟는 공직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를 마친 후 사무실에 들러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를 마친 후 사무실에 들러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내년 1년 동안 여러 가지 제도가 안착되는데 교육부가 힘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가 끝난 이후 청사 구내식당에서 교과부 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학부모, 학생, 창업자, 교수 등 정책수요자들이 참석해 토론에 참여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업무보고는 이전에 비해 많이 바뀐 것 같았다”며 “대통령께서는 소통과 격려, 해당 부처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라기보다는 정책수요자인 국민에 대한 업무보고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박 대변인은 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이 많이 보고됐고, 토의도 주제를 한두 개만 정해서 그것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토론했다”며, “이를 위해 각 부처별로 장관 및 실·국장들이 현장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동영상이 업무보고 과정에서 상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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