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경제혁신센터 출신·크라우드펀딩 기업 첫 해외수출 계약도
(오픈뉴스,opennews)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방문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이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약 1935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우리 기업 58개사와 바이어 108개사가 참여해 LA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린 상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은 소비재, 기계 및 자동차 부품 등 분야에서 총 324건 상담을 추진해 17건, 총 1억 6800만 달러(약 1935억원)의 실질 성과를 창출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우리 기업은 중소·중견 기업이 56개사로 전체 97%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신재생에너지, ICT, 보건의료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108개 바이어들은 대부분 LA근처 미국 서부지역에서 참여했고 대표적 바이어로는 자동차부품 구매에 관심을 보인 GM과 SMP, 일상용품과 한국 식품에 관심을 보인 유통전문업체 Northgate, Central Market 등이었다.
특히 이번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크라우드펀딩으로 성장한 친환경 해양바이오기업이 첫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생선지느러미 등 수산부산물 추출해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마린콜라겐을 생산하는 친환경 해양바이오 기업인 마린테크노가 주인공으로, LA 전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WOO ONE과 향후 5년간 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전남센터 전담기업인 GS로부터 콜라겐 품질 분석 등 꾸준한 기술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아 화장품 원료를 활용한 마린 콜라겐 응용제품(화장품 3종 세트) 개발을 완료한 후, 국회에서 크라우드펀딩법이 통과돼 시행되자 즉시 펀딩에 나서 43명으로부터 8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해 생산시설을 갖췄다.
청와대는 “마린테크노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품개발, 크라우드펀딩에 의한 자금 조달, 1:1 비즈니스상담회를 통한 해외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정부의 창조경제 프로그램이 선순환적으로 작동된 성공적 사례라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상담회의 특이한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엣지아이앤디>
전자칠판 OEM 수출에 주력하던 이 회사는 작년 12월 프랑스 및 체코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자체 브랜드 수출에 성공한 경험을 통해 경제사절단 참가시 자체브랜드 진출이 가능하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어 이번에 다시 경제사절단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해 미국 디지털 사이니지·기자재 유통업체인 F사와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 체결하게 됨.
이 사례는 경제사절단 참여 효과를 체험한 업체가 다시 참여해 성과를 얻은 사례로서 정상외교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중소기업들에게 자체브랜드로 세계에 진출하도록 하는 주요한 수단이 된다는 점을 확인해 줌.
<영일필름>
일반 포장재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해외바이어와 많은 상담을 했으나 신뢰성 부족으로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고심하던 차에, 이번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바이어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어냄으로써 캐나다 바이어인 WJ사와 6만 5000 달러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개가를 올림.
이 사례는 전형적 내수기업이 해외바이어로부터 신뢰를 얻어내 수출기업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사례로서, 제품경쟁력은 있으나 적절한 바이어 발굴 어려움으로 수출기업화하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됨.
<부광케미컬>
식품용기 전문 생산업체로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신뢰성을 인정받아 식품·포장용기를 전문유통기업인 Northgate에 납품하는 MOU를 체결(약 50만 달러)했음.
이 사례는 중소기업으로서 미국의 포화된 소비재 유통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경제사절단 참여 신뢰성 제고 + 대형 유통업체 납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례임.
정부는 앞으로 KOTRA 정상외교 경제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이번에 체결된 계약과 MOU들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기업 애로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지원을 추진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이 일회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출에 참여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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