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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자 퇴원

  • 윤희재 기자
  • 입력 2016.03.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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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의심 증상시 의료기관 방문해야\"
(오픈뉴스,opennews)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입원 하루만에 증상회복으로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3일 “국내에서 최초 확진된 지카바이러스 환자 L모씨가 증상이 모두 회복되어 금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L모씨는 지난 22일 지카바이러스가 확진돼 전남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후 분야별 전문의에게 임상 및 신경학적 검진을 받았고, 이 병원의 국가입원치료병상(격리병동)에 입원했다.
 
전남대학교 병원측은 전반적인 검진결과 신경학적 이상 소견 및 기타 이상소견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담당 의료진은 현재 발열, 발진 등 모든 임상증상이 회복되었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이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기에 퇴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담당의료진과 보건소는 환자가 퇴원한 후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합병증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는 모기 활동 기간이 아니어서 사람-모기-사람 경로를 통한 지역사회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함께 생활한 가족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유사증상 발생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단검사를 시행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L모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왔으며, 11일 귀국하고 2차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사례처럼 발생국가 여행객으로 인한 추가 유입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있기 때문에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을 자제해 달라”면서 “발생 국가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귀국 후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울러 의료기관에는 환자의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 오한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내원자가 발생국가 여행력이 있는 경우 의심되면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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