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기업·국가 상생하는 채용시스템”…올해 말까지는 230개 공공기관 도입
정부가 공공기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확산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7일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대전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방문, 능력중심채용 확산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민간기업에서 능력중심채용을 실현하고 있는 롯데·한화 등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능력중심채용은 청년과 기업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채용 시스템”이라면서 “지난해 130개 공공기관이 능력중심채용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100곳을 추가하고,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이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능력중심채용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능력중심채용은 기존 스펙 중심의 채용을 지양하고, 직무능력의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정부의 핵심개혁과제 가운데 하나다.
황 총리는 “최근 우리 사회가 당면한 청년실업의 주요 원인인 인력 미스매치 문제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기업이 능력중심채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채용컨설팅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취업준비생을 위해서는 능력중심채용과 관련된 정보제공과 지역별 설명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기업들이 능력중심채용을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을 정하고, 준수해나가는 캠페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능력중심채용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장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모두투어, 엘티엔은 NCS 기반 직무중심 채용을 실천하고 있어 직무와 관련이 없는 어학성적 등 불필요한 스펙은 요구하지 않고, 해당 직무에 필요한 경험과 경력을 중심으로 선발하도록 서류·면접 등 채용절차를 변경했다.
롯데와 한화도 직무와 상관없는 스펙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롯데), 학점·어학점수는 직무와 관련 있는 경우만 평가(한화)하고 있다.
그간 정부는 학벌과 스펙보다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관행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먼저, 공공부문의 능력중심채용 선도·모범사례를 구축하고 130개 공공기관에 능력중심 채용방식을 도입(2015년 105개 기관 5877명 채용공고 완료)했다.
아울러, 민간기업 대상 능력중심채용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능력중심채용 도입의지가 있어도 비용·전문가 등 여건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387곳)을 지원했으며, 대기업과는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MOU(2013~2015년 28개 기업)를 체결해 자율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25개 기관 신규 취업자 34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NCS 채용 준비를 위해 학원·인터넷강의 등 사교육보다는 셀프스터디, NCS사이트 등에 대한 의존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취업자 중 영어점수 미보유자가 높은 비율(약40%)을 차지하는 등 과도한 스펙보유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취업자들은 NCS 채용 방식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 공공기관 능력중심채용 경진대회에 참여한 30개 기관의 개별사례를 분석한 결과, 서부발전·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신입직원 중도 퇴사율이 감소했고 출신대학 분포 증가 및 고·전문대졸 출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입직원 직무교육기간과 허수지원자도 감소했다.
황 총리는 “능력중심의 문화를 확산하려면 반드시 노동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부는 연공서열이 아닌 역량과 기여도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능력에 따른 공정인사 같은 노동개혁 과제가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픈뉴스 & www.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이재명 대통령, 양대 노총 위원장 차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9월 3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초청해 메가프로젝트 등 최근 노동현안과 사회적 대화 추진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의 국가적 중요성과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이 미래세대와 국가... -
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주권정부 2년 차를 맞아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선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 -
이재명 대통령 부부, 마크롱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8일 저녁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국빈만찬 전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만찬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김혜경 여사에게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한-프랑스... -
李대통령 부부, 프랑스 파리서 동포 오찬간담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늘(현지시간, 9.9.(수))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프랑스 동포들을 초청해 동포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랑스한인회를 비롯해 재불한인여성회, 프랑스한인차세대협회, 입양동포단체 등 주요 동포단체 관계... -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야엘 브론-피베(Yaël Braun-Pivet)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회 역할과 한-프랑스 관계 도약을 위한 프랑스 의회의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브론-피베 하원의장은 이 대통령의 하원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하원 방문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의회의... -
한·프, 협력·MOU 문건 16건 채택…군사·AI·원자력 협력 확대
한국과 프랑스가 군사정보 보호부터 인공지능·원자력·바이오·문화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정·양해각서 등 협력문건 16건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9건은 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간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 임석 아...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