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개도국 지원방안 등도 제시
(오픈뉴스,opennews)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21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1) 개회식으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Leader’s Event)’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27일 통해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2012년부터 진행돼 온 신기후체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강력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당사국총회 의장국인 프랑스가 주최하는 것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전세계 14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전체회의에서 1세션에 참석해 10번째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 지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정책 경험을 소개함과 동시에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이번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신기후체제 협상 타결에 강력한 추동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정착에 우리의 적극적 동참의지를 재확인해 기후변화대응 선도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매년 세계 각국의 환경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번 총회에는 196개 당사국 대표를 비롯해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사회, 관련 전문가 등 4만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21차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140여개국에서 정상들이 참석하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지난 1997년에 체결된 교토 의정서의 공약기간이 만료되는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의문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기후체제가 출범하게 되면 선진국만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는 기존의 교토의정서와는 달리 우리나라를 포함해 모든 국가들이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없이 감축에 참여하게 돼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방식이 국가별 의무감축분을 하향식으로 할당했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각국이 다양한 국가별 상황을 반영해 스스로 감축목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유연한 접근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각국이 제출한 자발적 기여방안(INDC, 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을 토대로 향후 주기적으로 감축목표를 갱신하고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절차 등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INDC는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별 기여방안으로 2030년 감축목표, 기후변화 적응대책 등을 포함한다.
현재까지 170여개 국가가 INDC를 제출했으며 우리나라도 2030년 배출전망치(Business As Usual) 대비 37% 감축이라는 감축목표와 기후변화 적응대책 등을 포함한 INDC를 지난 6월 30일 제출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 전망과 관련 “그동안 각국의 기여방안 제출을 통한 동참의지 표명 외에도 최근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주요국에서 신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번 총회의 협상 타결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다만 “각국의 INDC에 대한 국제법적 구속력,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지원 계획 등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주요국간 의견이 대립되고 있어 협상 막바지까지 진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오픈뉴스 & www.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주권정부 2년 차를 맞아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선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 -
이재명 대통령 부부, 마크롱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8일 저녁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국빈만찬 전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만찬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김혜경 여사에게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한-프랑스... -
李대통령 부부, 프랑스 파리서 동포 오찬간담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늘(현지시간, 9.9.(수))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프랑스 동포들을 초청해 동포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랑스한인회를 비롯해 재불한인여성회, 프랑스한인차세대협회, 입양동포단체 등 주요 동포단체 관계... -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야엘 브론-피베(Yaël Braun-Pivet)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회 역할과 한-프랑스 관계 도약을 위한 프랑스 의회의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브론-피베 하원의장은 이 대통령의 하원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하원 방문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의회의... -
한·프, 국방·안보 협력 '실질 도약'…2030년 교역 200억 달러 목표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프랑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국방·안보와 경제·산업, 첨단산업·과학기술, 인적교류, 문화, 국제 평화·안보 등 6개 분야에서 내실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 -
한·프, 협력·MOU 문건 16건 채택…군사·AI·원자력 협력 확대
한국과 프랑스가 군사정보 보호부터 인공지능·원자력·바이오·문화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정·양해각서 등 협력문건 16건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9건은 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간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 임석 아...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