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윈산 방북 이후 한반도 정세 심도있는 의견 교환"
(오픈뉴스,opennews)
청와대는 한중 양자회담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중국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방한 중인 리 총리와 1시간 40분 동안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발전 ▲경제·문화 등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한반도 문제·지역 협력·기후변화 등 주요 관심 이슈와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가졌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들어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최고위지도자들과 모두 면담한 사실을 상기하면서, 이러한 양국간 전례 없는 최고위급 수준에서의 소통 강화가 한·중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는 물론,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하게 되길 희망했다.
이에 리 총리는 한·중 관계가 현재 매우 양호한 시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한·중간 실질 분야 교류·협력에 있어 새로운 진전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중국 류윈산 상무위원 방북 이후의 한반도 정세, 북핵·한반도 통일문제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의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불용 및 북한의 긴장고조 행위 반대 등 북핵·북한 문제에 대해 한·중 양국이 공감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중국 측이 계속해서 건설적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리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안정이라는 한·중 공동의 이익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6자회담의 재개 등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인내심을 갖고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오후 개최되는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성사되기까지의 중국 측 협조를 평가하고, 이번 회의가 3년 반만에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회의를 통해 3국 협력체제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박 대통령이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이번 정상회의 개최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이 우리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처음부터 지지 입장을 표명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원자력 안전·에너지 안보·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역내 다자 협력 촉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는 한편, 지난 10월 22~23일 서울에서 개최된 TRM 및 TRM+ 회의(동북아원자력안전협력회의)에 대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평가했다.
무역 확대와 관련 박 대통령은 한·중 FTA 연내 비준과 발효를 위해 우리 정부는 국회 비준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며 중국의 조속한 비준 마무리를 당부하고 한·중·일 FTA와 RCEP협상 가속화를 위해 양국이 주도적 노력을 해가자고 제안했다.
리 총리는 한·중 FTA가 양국간 경제무역협력에 활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고, 이 FTA가 한·중·일 FTA, RCEP 등 동북아경제통합에 기여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최근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불업어업 방지 공동조치 합의문을 채택하는 등 불법어업 방지를 위한 중국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자, 리 총리는 양국간 해역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제3국 시장 공동 진출과 관련, 박 대통령은 “중국의 자본력과 한국의 기술, 디자인, 관리기법을 결합한 제3국 공동 진출이 바람직하다”며 “이번에 체결되는 리 총리의 제안이 반영된 MOU들이 구체적으로 실질적 성과를 거두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一帶一路’간 연계와 관련,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공동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실크로드를 여는 데 중국이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문화산업과 관련해서 공동의 문화자산 토대위에서 양국간 협력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양측은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구체화와 세계시장 공동 진출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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