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상 없는 잠복기 중에는 전파 가능성 없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국내 확진환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주요 질의응답(Q&A)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동지역을 여행할 경우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귀국 후 14일 이내에 고열과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의사에게 중동지역을 여행한 사실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Q.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잠복기는 얼마나 되나요?
A.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잠복기는 평균 5일(2일~14일) 정도입니다. 즉,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정도 지난 후 증상이 발생하며, 이 때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Q.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는 언제부터 몸에서 배출되나요?
A.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인체 내에서 증식하는 기간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바로 증상이 발생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증상 발생 이전인 잠복기 동안에는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잠복기 중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중동호흡기증후군 진단검사를 시행하나요?
A. 증상이 없는 잠복기 중에는 바이러스가 몸에서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접촉이 있더라도 전파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잠복기 중에 접촉한 사람에 대한 진단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Q. 접촉자에 대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진단검사는 어떤 경우에 하나요?
A. 증상이 발생한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그 사이 발열, 호흡기증상 등 이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검사(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합니다.
Q.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와 접촉하였으나 증상이 없는 밀접접촉자에 대한 혈액검사는 왜 시행하나요?
A. 세계보건기구(WHO)는 무증상자에 대한 감염여부 조사를 위해 노출일로부터 14일 이내에 1차 채혈을 실시하고, 2주 후 2차 채혈을 실시한 후 항체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증상여부에 관계없이 1차 채혈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Q. 왜 밀접접촉자를 격리해야 하나요?
A.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증상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외부활동을 통한 추가적인 접촉자 발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Q. 자가격리만으로도 충분한 조치가 되나요?
A. 환자와 접촉은 하였으나 증상이 없는 사람은 자가 격리를 하면서 증상발생 여부와 체온을 보건소 직원이 1일 2회 확인하고 있습니다. 증상 발생시 즉시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이송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게 되므로 자가격리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Q. 환자가 다녀갔던 병원은 다른 사람들이 방문해도 안전한가요?
A.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전파는 환자와 같은 공간에 동시에 머물면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발생합니다. 환자가 이미 거쳐 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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