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비교 등 각종 소비자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smartconsumer.go.kr)’가 11일 문을 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스마트컨슈머에 대한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컨슈머는 국토해양부·식약청 등 22개 기관의 40개 사이트와 연계해 개별 웹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소비자정보를 한데 모아 업종별·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하고, 검색기능을 활성화해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화면

특히, 해외 유명 소비자잡지를 벤치마킹해 분야별 소비자 안전·리콜 정보, 상품비교정보(한국형컨슈머리포트)를 핵심 컨텐츠로 구성했다.

예컨대 자동차, 식·의약품, 공산품 등 분야별 안전·리콜정보,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하는 제품·서비스 등의 위해정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의 피해주의보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에 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섹션을 구성했다. 등산화, 유모차, 디지털TV, 여성용 화장품 등에 대한 가격대비 품질이나 만족도 등 비교정보를 중점 제공한다.
 
이밖에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정보, 유가·아파트 실거래가 등 각종 가격정보, 전국 생활협동조합 정보, 소비자 관련 생활법령 정보 등도 실었다.

공정위는 앞으로 스마트컨슈머 2차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하고 실속 있는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대상 연계기관을 확대하고, 정보 분류 및 검색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직 스마트컨슈머와 연계되지 않은 축산물 등 일부 식품과 배출가스관련 부품 등에 대한 리콜정보까지 통합·제공하고, 품목별·업종별 분류 뿐 아니라 어린이 안전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의 정보도 별도 분류·제공해 소비자안전 정보포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와 관련해서는 상반기 중으로 전용 모바일앱(APP)을 개발해 제공하고, 소비자도 직접 비교정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클릭정보DIY’ 섹션을 마련하는 등 외국과는 차별화된 시스템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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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컨슈머 리포트' 오픈…"소비자정보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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