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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서울국제뮤직페어’ 조직위원회 출범
    11월1~3일 상암ㆍ홍대서 열려... <오픈뉴스> 한국 대중가요(K-POP)의 해외진출을 돕고 아시아 등 전 세계 음악인들과의 상호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2)’ 조직위원회가 12일 서울 홍대 ‘aA디자인뮤지엄’에서 공식 출범을 했다. 조직위원회에는 SM, JYP, YG 등 국내 주요 기획사 및 로엔, CJ E&M 등 유통사, 유니버셜뮤직코리아 등 직배사, 음악관련 협회 등 총 23개사 대표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국내 최고의 디바이자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인 패티김이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출범 행사에서 공개된 서울국제뮤직페어의 상징 이미지(BI)는 ‘MUSIC’의 이니셜 ‘M’을 상징화한 것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음악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 나갈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2)의 꿈을 담았다.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된 패티김은 “가수로서 무대에서 은퇴하는 아쉬움을 느낄 사이도 없이 이번 뮤직페어의 조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기 모이신 국내 음악 산업을 대표하시는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서울국제뮤직페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패티김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 홍상표 원장은 “이번 뮤직페어를 통해 국내외 음악인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대중가요(K-POP)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이 아시아 대중음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2)’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및 홍대 일대에서 펼쳐지며 아시아, 미주, 유럽 30여 개국 약 100여 개의 음악 관계사와 관련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부 행사는 국내외 아티스트(Pop & 라이브밴드) 100여 팀의 쇼케이스 공연과, 음악 산업의 최신 경향 및 사업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콘퍼런스 및 비즈매칭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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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12
  • 여름방학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열어
    <오픈뉴스> 문화재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주 동안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복궁, 창덕궁 등 4대 궁과 종묘를 바로 알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를 개설한다. 이 문화학교는 청소년들이 우리 고궁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궁궐의 생성 발자취와 역사적 사건, 인물, 궁중 생활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견학, 체험 학습으로 이뤄진다. 문화재청에서는1989년부터 매년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2011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의 모습.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예약 시스템(http://edu.cha-pm.kr)을 통해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며 접수방법, 교육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새소식) 또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관리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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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9
  • 여수엑스포 금-토 ‘전통혼례 신행길’ 재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아가면 우리의 전통 혼례행렬을 만날 수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와 함께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에서 ‘전통혼례 신행길놀이’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에 상설로 개최해 신명나는 풍물놀이 공연과 함께 펼치고 있다. ▲ 여수엑스포에서 펼쳐지는 ‘전통혼례 신행길놀이’의 한 장면.<사진:한국문화재보호재단> ‘신행(新行)’이란 신부가 친정에서 혼례를 치른 후, 시댁으로 들어가는 행렬을 말한다. 그러나 이번 신행길놀이 특별공연은 엑스포 방문객에게 기존의 전통마당 상설프로그램인 ‘전통혼례 재현’의 사전문화공연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통혼례 재현’ 행사 전에 진행한다. 오전 10시 55분 전통마당 공연장에서 신랑과 가마를 탄 신부를 앞세우고 출발한 40여명의 혼례 행렬은 11시 정문방향 EDG입구 마스코트 앞 광장에서 15분간 신명나는 풍물놀이 판굿 ‘신명난장’ 공연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그 후 다시 전통마당 공연장으로 행진해 전통혼례의 본 행사를 재현한다. 이번 특별공연 ‘전통혼례 신행길놀이’는 신랑과 가마를 탄 신부 외에도 등롱을 든 길잡이와 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는 원앙 한 쌍을 든 기럭아범 등 조선시대 복장을 한 20여 명의 출연자가 신행길을 구성하고 있다. 또 이외에도 ‘여수엑스포의 기동타악대’라 불리는 가무악 연희단인 ‘연희단 팔산대’가 함께 참가해 꽹과리·징·장구·소고·태평소 등의 전통악기가 빚어내는 신명나는 판굿(풍물놀이)으로 관람객들을 이끌고 있다. 그 밖에 자세한 공연 안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chf.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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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6
  •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4418만명… 역대 최고
    올 상반기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4418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호조세에 힘입어 전체 극장 관객 수도 사상 최초로 8000만 명대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8279만 명, 매출액은 639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관객은 21%(1437만 명), 매출은 18.9%(101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수치는 모두 사상 최고치이다. 문화부는 특히 이러한 성과가 한국영화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수는 4418만 명으로 이러한 수치는 역대 한국영화 최대 관객 규모를 기록한 2006년 상반기보다도 270만 여명이 많았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무려 34.6%(1136만 명)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 한국영화는 상반기 흥행 순위 10위 내에 7편이 포함되는 기염을 토하면서 관객 점유율을 전년 동기(48%) 대비 5.4% 포인트 증가한 53.4%까지 끌어올렸다. 또 한국영화 배급시장 상반기 결산 결과 CJ E&M,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등 메이저 3사의 매출액 점유율이 67.3%를 기록, 2011년 77.3%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하락해 독과점 시장 구조가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문화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올 상반기에 나타난 시장규모의 확대와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향후 한국영화의 투자수익률 제고와 지속적 성장기반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부가시장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IPTV 사업자, 인터넷 VOD 사업자 등 영화 온라인 유통 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하는 “(가칭)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 통합전산망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디지털 온라인 시장 관련 사업자들이 이 통합전산망에 의무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게 하는 취지의 법령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또 연내 영화발전기금 50억원을 출자, 100억원 규모의 다양성영화 투자조합을 결성해 우리 영화산업의 기초인 저예산 예술·독립영화의 제작·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국영화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문화원 등 해외 공관과 협력해 영국·러시아·브라질·미얀마·나이지리아 등 총 23개국에서 한국영화 상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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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4
  • ‘조선태조어진’ 국보 지정
    <오픈뉴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을 국보로,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일괄(扶餘 王興寺址 舍利器 一括)’ 등 3건의 유물을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보 제317호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은 1872년(고종 9)에 제작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다. 당대 최고의 화사들이 동원되어 원본에 충실하게 이모(移模) 작업이 이루어져 조선 초기 선묘 위주의 초상화 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더욱이 대규모의 화면, 표제(標題)와 장황(粧䌙), 용문이 직조된 풍대(風帶), 낙영(絡纓)과 유소(流蘇) 등이 온전하게 구비된 상태로 진전(眞殿·선원전의 다른 이름) 봉안용으로서의 격식을 잘 갖추고 있다. ▲ 국보 제317호 ‘조선태조어진’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에 따르면 완전한 형태의 어진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실정에서 조선 시대 왕의 전신상으로는 유일한 자료이다. 더불어 이 어진과 관련된 ‘경기전의(慶基殿儀)’, ‘어진이모도감의궤(御眞移模都監儀軌)’ 등의 자료를 통해 어진 제작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조선태조어진’은 1987년에 보물 제931호로 지정되었고, 예술적·학술적 가치는 물론 상징적인 가치도 높아 이번에 국보로 승격됐다. 보물 제1767호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일괄(扶餘 王興寺址 舍利器 一括)’은 부여 왕흥사지의 목탑지 심초석 남쪽 중앙 끝단에 마련된 장방형 사리공 내에서 발견됐으며, 가장 바깥에 청동제의 원통형 사리합을 두고 그 안에 은으로 만든 사리호, 그리고 보다 작은 금제 사리병을 중첩하여 안치한 3중의 봉안 방식을 취하였다. 청동제 사리합 외면에는 “정유년(丁酉年, 577년) 2월 15일에 백제왕 창(百濟王 昌)이 죽은 왕자를 위하여 찰(刹)을 세우는데, 2매였던 사리가 장시(葬時)에 신의 조화로 3매가 되었다.”는 6행 29자의 명문이 있다. 이 명문은 사찰의 건립시기, 사리기의 제작 시기와 사찰의 건립 배경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는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사리기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가치가 높아 보물로 지정됐다. 보물 제1768호 ‘백자 청화 흥녕부대부인 묘지 및 석함(白磁 靑畵 興寧府大夫人 墓誌 및 石函)’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당하리 일대의 파평 윤씨 정정공파(貞靖公派) 묘역에서 백자 지석(誌石) 6장이 석함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 6장의 백자 지석 중, 맨 앞과 뒤의 지석은 순백자이며, 가운데 4장은 청화(靑畵)로 묘지의 주인공인 인천 이씨(세조의 장모이자, 정희황후의 어머니)의 장례 경위와 생전의 덕행, 가계와 후손들의 현황 등을 적고 있다. 이 4장의 뒷면에는 순서를 1장(一張)~4장(四張)이라고 청화로 적어두었다. 이 묘지가 제작된 경태(景泰) 7년은 1456년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기년명 백자 청화의 제작시기 중 가장 이른 예로, 백자 청화의 개시 시기와 편년에 획기적인 자료이다. 더불어 후대에 제작된 백자 묘지들과는 규격이나 번조법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커다란 석함에 공간을 마련하여 매납한 형식도 특이하다. 백자 지석의 초기 제작 양상과 매납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 가치가 크다. 보물 제758-(2)호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는 권말에 수록된 최이(崔怡·?~1249)의 지문(識文)을 통해서 이 판본의 제작 동기와 1239년 당시 최고의 권력자인 최이에 의하여 주자본(鑄字本)을 번각(翻刻)하여 간행한 목판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이 판본의 판각시기인 1239년보다 앞선 시기에 ‘남명천화상송증도가’가 활자로 인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금속활자본(金屬活字本)이 전래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문을 통해 우리나라 초기 금속활자인쇄술의 정황을 살펴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더불어 불교학과 서지학 연구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로 가치가 크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조선태조어진’과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일괄’ 등 보물로 지정된 3건의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관보(http://gwanbo.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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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30
  • ‘대구 동화사 삼장보살도’ 등 8건 보물 지정 예고
    ▲ 대구 동화사 삼장보살도<사진:문화재청> <오픈뉴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대구 동화사 삼장보살도’ 등 8건의 유물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대구 동화사 삼장보살도(大邱 桐華寺 三藏菩薩圖)’는 가로로 긴 한 화면에 천장보살(天藏菩薩), 지지보살(持地菩薩), 지장보살(地藏菩薩)의 세 보살과 그 권속들을 표현한 의식용 불화이다. 화기를 통해 대시주가 18세기 초 대표적인 화승 중에 하나인 의균(義均)이며, 당시 동화사 불화 외에 경주나 창녕 등 타 지역의 불화가 함께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어 당시 동화사가 팔공산 인근에서 활동하던 화사들의 주 근거지, 혹은 작업 공간으로 활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더불어, 팔공산을 중심으로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까지 크게 활약한 화승 의균의 화풍이 뚜렷하여 화파(畵派) 연구에도 중요한 작품이다. 16세기 이전 시기로 올라가는 삼장보살도들은 국내에 거의 전하지 않고, 그나마 17·18세기 초에 제작된 석탑사 삼장보살도(1699년)나 대구 파계사 삼장보살도(1707년) 조차 그 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 삼장보살도가 갖는 불교회화사적 의의가 크다. ‘대구 동화사 지장시왕도(大邱 桐華寺 地藏十王圖)’는 1728년(영조 4) 동화사 대웅전에 모실 삼단불화를 조성할 때, 삼장보살도와 함께 중단불화로 조성되었다. 이 불화는 한 화면에 본존인 지장보살과 도명존자, 무독귀왕, 그리고 십대왕, 판관, 사자, 동자, 앙발옥졸(仰髮獄卒), 장군, 여섯 보살 등을 엄격한 좌우대칭에 입각하여 그린 군도 형식의 지장시왕도이다. 화기를 통해 1728년(영조 4)에 의균(義均), 명찰(明察) 등이 불화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수화승 쾌민(快旻)을 비롯하여 체환(體還) 등 모두 7명의 승려 화원들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어, 당시 지장시왕도의 양상 및 경북 내륙 화사들의 화풍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불랑기자포(佛狼機子砲)’는 후장식 화포인 불랑기에 부속되어 포탄과 화약을 장전하는 자포(子砲)로, 손잡이[거금(擧金)]가 달린 둥근 형태의 통 형식을 갖추고 있다. 자포 포신 표면 우측에 “가정계해 지통중칠십오근팔냥 장김석년(嘉靖癸亥 地筒重七十五斤八兩 匠金石年)”이라는 명문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어 자포가 1563년에 제작되었으며, 중량이 75근 8냥이고 장인 김석년에 의해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불랑기자포가 출토된 지역은 조선시대 무기를 관장하던 군기시(軍器寺) 터로서 조선 중기의 대표적 화기인 승자총통을 비롯하여 대형 화포의 발사체, 철환, 철촉 등 다양한 무기류와 함께 출토되었다. 이를 통해 불랑기자포가 1563년 조선에서 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가치를 더하며, 같은 형태의 보물 제861호 ‘불랑기자포’와 더불어 조선시대 화기 발달사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자치통감 권131~135, 246~250(資治通鑑 卷131~135, 246~250)’은 세종이 경복궁(景福宮)의 사정전(思政殿)에서 명신·학자(名臣·學者)들의 훈의(訓義)와 교감(校勘)을 거쳐 ‘자치통감’의 편찬을 완료하고, 유의손(柳義孫)·윤회(尹淮)·권도(權蹈)·설순(偰循)·김말(金末) 등의 서문을 붙여 1436년(세종 18)에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로 간행하여 배포(排布)했던 판본이다. 잔본이기는 하지만 전하는 예가 매우 드물며, 보존상태도 양호하고 표지는 제작될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자치통감강목 권12, 27, 37, 42(資治通鑑綱目 卷12, 27, 37, 42)’는 1493년(성종 24)에 명판본 ‘자치통감강목’을 자본으로 주조된 계축자(癸丑字)를 사용하여 간행된 책이다. 계축자는 국내에 드문 귀중본이다. ‘자치통감강목’의 본문과 주석에는 끊어 읽을 수 있도록 표시(백권·白圈)가 되어 있어 독해하기에 편리하다. 또 책의 군데군데에 의정부 산하의 ‘사인사(舍人司)’라는 인문(印文)이 날인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며, 권42의 본문(本文)의 중간 중간에는 교정지시(校正指示)가 필서(筆書)되어 있어 교정본(校正本)임을 알 수 있다. 표지는 제책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더욱 가치가 있다. ‘진실주집(眞實珠集)’은 1462년(세조 8)에 목판으로 새긴 간경도감판(刊經都監版)을 10년 뒤인 1472년(성종 3) 6월에 후쇄(後刷)한 것이다. 간경도감판 원문(刊經都監版 原文)에 김수온(金守溫)의 발문(跋文)을 덧붙인 판본으로, 발문은 갑인자소자(甲寅字小字)로 인출(印出)한 것이다. 발문에는 승하한 세조·예종의 명복과 정희대왕대비·성종·공혜왕후의 장수를 빌기 위해 인수대비(仁粹大妃, 1437~1504)의 주도로 인출된 불경(佛經)의 종류와 인출건수(印出件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당시에 ‘진실주집’은 200건을 인쇄한 것으로 기술되어 있는데 이번에 지정 예고한 ‘진실주집’은 그 때 인출된 200건 중의 하나로, 조선 초기 목판인쇄기술과 발문 등을 통해 왕실의 불교신앙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영가진각대사증도가(永嘉眞覺大師證道歌)’는 세조~성종 연간(1455~1494)에 을해자(乙亥字) 중자(中字)와 소자(小字)를 사용하여 간행(刊行)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본(版本)이다. 을해자로 간행된 불서 중에서 ‘영가진각대사증도가’의 간인사실(刊印事實)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판본(版本)은 고려조(高麗朝)와는 달리 언기(彦琪) 등의 여러 주석이 수록(註釋)된 점으로 보아 ‘증도가(證道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던 것으로 짐작된다.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처음 간행 당시의 표지 장황, 제첨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15세기 왕실을 중심으로 간행된 불경 표지 장황의 전형을 볼 수 있다. 이는 당시 왕실에서 이루어진 불서의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그 가치가 높다. ‘장승법수(藏乘法數)’는 대장경(大藏經)에 수록된 명수(名數, 3계·3신 등과 같이 수를 가진 법문의 수량)를 차례로 배열하여 찾기 편하고 이해가 쉽도록 편찬한 일종의 불교학사전(佛敎學事典)이다. 인쇄된 글자에 마멸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에 인출한 책으로 사료된다. 표지는 개장되었고 표제는 ‘현수법수(賢首法數)’, 판심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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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30
  • 신기한 금성일식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천문대에서 촬영한 “금성 태양면 통과” 사진 <오픈뉴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천문대에서는 6일 신기한 우주쇼인 ‘금성 태양면 통과’ 장면을 사진 촬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촬영에 사용된 장비는 Showa 22E, 200mm 굴절망원경이 사용됐으며 처음사진은 07시 30분부터 순차적(30분~50분)으로 촬영했고 마지막사진은 13시 40분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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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6
  • 금강소나무부터 카라까지···'한국관광 빛낸 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국관광의 별 조직위원회’는 ‘2012 한국관광의 별’ 최종 수상자를 5일 발표했다. ▲ 체험형숙박 부문에서 ‘2012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영주 선비촌. 이 곳에서는 옛 선조들의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생동감 있는 마을 풍경을 관광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점 등이 선정이유로 꼽혔다.<문화관광부> 수상은 △금강 소나무숲(생태관광자원 부문), △수원화성(문화관광자원 부문) △국내여행총정리(스마트정보 부문)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단행본 부문) △영주 선비촌(체험형숙박 부문) △정선 5일장(쇼핑 부문) △내일로 티켓(프런티어 부문) △대구근대골목(장애물없는 관광자원 부문) △포스코(휴가문화 우수기업 부문)를 비롯해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려온 공로로 선정된 걸그룹 ‘카라’까지 총 10개 부문의 단체 및 개인이 하게 된다. ▲ ‘2012 한국관광의 별’에 걸그룹 카라가 선정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에 처음으로 제정됐다. 올해 국민 참여는 후보추천 건수 총 2만 9099건(전년 대비 182% 증가), 온라인투표 참여 건수 총 13만 88건(전년대비 총 건수 15.3% 증가, 후보별 평균 득표수 62% 증가) 등으로 한국관광의 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오는 6월 12일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문화부 장관명의 상패를 비롯하여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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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5
  • 문화재청, ‘법성포단오제’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면 법성포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적 민속축제인 ‘법성포단오제’(法聖浦端午祭)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법성포단오제는 법성포구 일대에서 벌어지는 난장(亂場)을 바탕으로 씨름, 그네타기 등 단오의 각종 놀이, 국악과 농악 경연대회, 각종 전문 예인(藝人)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 부녀자들이 중심으로 즐겼던 선유(船遊) 놀이를 비롯해서 ‘숲쟁이’(법성포 숲)에서 벌어지는 예인들의 경연 행사는 법성포단오제의 지역성과 전통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전형(典型)으로 꼽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 단오제는 문헌자료와 지역민들의 구술 내용을 종합해 보면 1850년대부터 대규모로 전승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또 19세기 후반 조기 관련 상인 조직인 ‘백목전계(白木廛契)’가 단오제를 주도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지역이 조창(漕倉) 및 조기 파시(波市·해상 또는 연안에서 열리는 어시장)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단오제가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이는 강원도의 강릉단오제, 경상도의 경산자인단오제와 구분되는 전라남도 서해안의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전승되어 온 법성포단오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법성포단오제’에 대하여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이해 관계자와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무형문화재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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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5
  • "한국의 문화유산, QR코드에 담다"
    <오픈뉴스> 문화재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모든 문화재에 대해 문화재별 고유의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부여해 일반 국민에게 문화재 설명, 이미지, 영상, 스토리, 다큐멘터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장애인, 외국인을 위해 수화, 자막, 음성(한국어, 외국어)을 추가로 제공하는 ‘문화유산 QR코드 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유산 QR코드 서비스’는 문화재청이 모든 지정·등록문화재 1만 3540건에 대한 문화재별 QR코드와 콘텐츠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문화재 안내판에 부착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 5월부터 고궁·능·유적관리소에서 시범운영을 해 왔으며 같은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하는 것이다. 문화재 안내판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추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지정문화재에 QR코드를 부여해 일반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 서비스는 문화유산과 IT가 융합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모바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올 2월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지정·등록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 설명자료를 일제히 정비하고, 사진 등 이미지와 영상 정보 확충을 추진했다. 또 국민 누구나 문화재 현장에서 QR코드로 안내판 이외의 이미지 등 추가 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수화, 음성, 텍스트, 외국어 등의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이나 외국인도 활용할 수 있는 문화유산 정보 복지 서비스 제공의 기반도 마련했다. 더불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족이 우리나라의 문화·역사를 더욱 생생이 접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음성 서비스까지 확대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세계화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과 IT 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 정보에 쉽게 접근해 ‘국민이 동참하고 향유하는 문화유산’으로 가꾸기 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CULTURE
    • 문화IN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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