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N
Home >  사회IN  >  보건·건강

실시간뉴스

실시간 보건·건강 기사

  • “임산부 혈액만으로 태아 다운증후군 판별”
    (오픈뉴스=opennews) 첫 아이를 임신한 40대 초반의 김모씨는 10주차에 접어드는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간절히 원하던 임신였지만 노산인터라 유전병 가족력까지 있어 혹시 태아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양수검사를 하고싶지만, 최소 16차에서 20차까지는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속이 타들어간다. 적지않은 나이로 노산을 앞두고 있는 김씨와 같은 임산부들의 걱정을 덜어줄 다운증후군 표준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은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용 ‘다운증후군 표준물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침습적 산전검사는 긴 주사바늘로 산모의 배를 찔러 양수를 확인하지 않고도 혈액을 통해 출산 전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이 검사는 임산부 혈액에 존재하는 미량의 태아 DNA를 분석해 다운증후군(21번 염색체 3개)과 같이 특정 염색체 개수에 대한 이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표준연 바이오분석표준센터 연구팀은 독자적인 DNA 정량분석 기술을 활용해 다운증후군에 양성인 혈청표준물질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다운증후군 표준물질로는 세계 최초로 혈청 형태로 개발돼 실제 임산부 혈액 DNA 형태와 99% 이상 일치한다. 권하정 KRISS 선임연구원은 “이번 표준물질 개발에 활용한 DNA 정량분석 방법은 복잡한 매질에서 DNA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질병의 진단부터 혈액이나 식음료 등 정제되지 않은 다양한 시료의 품질 평가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인철 KRISS 책임연구원은 “표준물질을 비침습적 산전검사 전 과정의 품질 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진단의 정확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임산부들의 추가 검사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분석화학분야 학술지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tical Chemistry)’에 실렸다.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6-18
  • 복지부 “인하대 병원 등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4곳 추가”
    (오픈뉴스=opennews) 인하대 등 4곳의 대학병원이 발달장애인의 문제행동을 치료하는 거점병원으로 신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인하대, 강원대, 충북대, 전북대병원 등 4곳을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자해, 공격 등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 기회를 넓혀주려는 취지에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난 2016년 한양대병원과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이 처음 지정돼 운영중이다. 거점병원에는 진료 조정자(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발달장애인이 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치과 등 필요한 진료부서 간 협진을 조율한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자해·공격 등 행동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행동치료 지원 계획을 세우고 응용 행동분석에 근거를 둔 치료를 제공한다. 새로 지정된 4개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해 올해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복지부는 발달장애인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행동문제 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말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2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 관리가 쉽고 원활해지고, 행동문제를 치료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6-18
  • 식약처, “과일류 등 씨앗 섭취시 시안화합물 주의하세요”
    (오픈뉴스=opennews)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 수확 시기를 맞는 매실 등 과일류 씨앗 등에는 시안화합물이라는 자연독소가 함유돼 있어 반드시 독성을 제거해 섭취할 것을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덜 익은 매실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복숭아, 살구, 사과 등의 씨앗을 섭취했을 경우 어지럼, 두통, 구토,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섭취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류 등 씨앗의 올바른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살구, 복숭아, 사과 등의 씨앗에는 시안화합물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덜 익은 매실의 씨앗과 과육 모두에 시안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날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술을 담그거나 설탕에 절이는 등 시안화합물을 분해한 후 섭취해야 한다.은행과 죽순은 반드시 익혀 섭취하고, 아마씨는 200℃에서 20분 정도 볶아 섭취해야 하는데 1회 4g, 하루 16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또한, 매실주를 담글 때는 씨앗에 있는 시안화합물이 알코올과 반응해 에틸카바메이트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을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상처가 없는 신선한 매실을 사용해야 한다.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이 많아지므로 가급적 알코올 도수가 낮은 담금용 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온도가 높아질수록 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25℃ 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과일과 씨앗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홍보물 자료)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co.kr → 알림·교육 → 교육홍보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6-04
  • 정부, “바이오헬스 R&D 연 4조원 투자…글로벌 강국 도약”
    (오픈뉴스=opennews) 앞으로 환자 맞춤형 신약과 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최대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가 구축된다. 또 2025년까지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R&D 투자는 연간 4조원 이상으로 늘리면서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정부는 22일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와 바이오헬스 수출 500억 달러 달성 및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 산업이란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업으로, 미래 성장가능성과 고용 효과가 크고 국민건강에도 이바지하는 유망 신산업이다.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난해 신약 기술수출이 5조 3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에 비해 4배 증가한 수치다. 또 의약품·의료기기 등 수출도 144억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9% 증가했다. 이처럼 우리의 바이오헬스 산업은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만큼, 정부는 바이오헬스를 비메모리 반도체·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 등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 아래 5대 빅데이터 플랫폼과 R&D 확대, 정책금융 및 세제지원, 글로벌 수준의 규제 합리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단계) 바이오헬스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정부는 의료기술 혁신의 핵심기반이 ‘데이터’라는 인식 아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와 데이터 중심병원, 신약 후보물질 빅데이터, 바이오특허 빅데이터 그리고 공공기관 빅데이터 등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대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2만명을 모집하고, 2029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대상은 희망자 위주로 유전체 정보와 의료이용·건강상태 정보를 수집하는데, 이렇게 수집한 인체정보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환자 맞춤형 신약·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대규모의 환자 사례 분석으로 특정 유전자에 맞는 치료제를 개발해 맞춤형 의료로 처방이 가능해진다. 또 ‘데이터 중심병원’을 지정해 현재 병원별로 축적된 대규모 임상진료 데이터를 질환연구와 신약개발 등에 활용하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우리나라 주요 병원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진료 빅데이터는 외국의 국가전체 인구규모(예 : 핀란드 인구 556만 명)보다 큰 규모로, 내년부터 이 데이터가 신약 및 의료기술 연구에 안전하게 활용되도록 표준 플랫폼을 마련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 R&D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하는데, 이로서 후보물질과 타깃 질환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등 신약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1/2~1/4정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병원은 바이오헬스 연구생태계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연구중심병원에는 의료기술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연구중심병원 인증제를 도입해 단계적으로 연구중심병원을 늘릴 예정이다. 혁신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정부 R&D 투자도 연간 2조 6000억원 규모에서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표적항암제와 줄기세포치료제, 융복합 의료기기 등 차세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유망기술을 개발하고, 정밀의료 등 연구를 위한 미래의료 연구개발 선도사업단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약개발 R&D 성공률 제고를 위해 민간 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우수 물질을 선별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R&D’를 신설하고, 범부처 R&D 협업 및 공동기획을 확대할 방침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금융·세제 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15조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활용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의 정책금융 투자로 바이오헬스의 민간투자를 견인한다. 아울러 신성장동력 R&D 세액공제 적용 등 바이오헬스 기업 특성에 맞는 세제감면 혜택을 넓히고, 비상장 바이오기업 평가기준 등 맞춤형 회계·공시·상장기준을 마련한다. 나아가 올해 일몰 예정인 글로벌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 투자세액공제에 대한 지속 지원방안을 마련해 의약품 수출 시 필수적인 국제수준의 생산시설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허가 단계) 글로벌 수준의 규제 합리화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규제시스템도 국제기준과 맞아야 한다는 인식 아래 국제기준과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사항으로는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기간 단축으로, 심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하면서 사전상담 및 신속한 품목 분류를 통해 인허가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세포와 유전자 등을 활용하는 재생의료 및 바이오 의약품의 특성에 맞도록 관리체계도 선진화한다. 의약품 임상시험과 구분되는 재생의료 임상연구 제도를 도입해 임상연구 활성화 및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첨단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규제 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그 결과를 법령 개선에 반영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 중에 주요 분야별로 선진국 수준에 맞는 규제개선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 (생산 단계) 생산활력 제고 및 동반성장 지원 정부는 선도기업과 창업·벤처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위해 해외투자자 등 대상으로 선도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공동 투자 IR 개최를 지원한다. 또 AI 신약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등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제약·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아일랜드가 2011년에 국립 바이오공정 교육연구소(NIBRT)를 설립해 바이오 제약 전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했듯이, NIBRT 방식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전문가 양성 및 AI 대학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 실습이 가능하도록 국제규격의 생산시설(GMP)을 갖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해 생산 전문인력을 대폭 양성할 방침이다. 한편 향후 5년 이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가동에 필요한 원부자재와 장비 등을 국산화해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세계 2위 규모지만 세정제 등 소모품부터 생산장비까지 원부자재 대부분을 수입하는 실정인 만큼,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장·단기 기술개발 R&D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출시 단계) 시장진입 지원 및 해외진출 촉진 정부는 바이오헬스의 시장진입을 위해 의료현장에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기술 사용을 촉진하고, 동시에 의사의 대면진료 서비스 품질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 대형병원을 국산기기 평가센터로 지정해 시장 신뢰도 제고 및 성능개선을 지원하면서 정부R&D 가점 제공 등 공공의료기관의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제정된 ‘의료기기 육성법’과 ‘체외진단기기법’이 내년 5월부터 시행함에 따라 혁신 의료기기에 대한 종합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희귀난치질환 치료 등 혁신 의료기기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해 허가 심사 특례 등을 지원하고, 의약품과 함께 개발되는 동반진단 의료기기의 경우 의약품과 기기의 허가 심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병원시스템과 병원 정보시스템, 의약품, 의료기기 및 줄기세포 플랜트 등이 패키지로 동반 수출되도록 지원한다. 한국형 의료 및 건강보험제도 해외진출, GMP 시설 상호인증 등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민관협력사업 및 국제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이번 전략의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의 제·개정과 규제개선 로드맵 등 제도 개선을 하고, 2020년부터 예산에 반영해 차질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으로 희귀난치 질환을 극복하고, 제약·의료기기 기술 국산화로 건강주권을 지키는 동시에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사람중심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기술의 발전으로 고령화 시대에 팽창하는 의료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활력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려야 할 시기”라면서 “우리가 보여준 잠재력을 최고도로 발휘해 글로벌 강국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5-22
  • 식약처, 스마트 제약·바이오공장 기반 구축 추진
    (오픈뉴스=opennews)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7일 의약품 품질고도화시스템(QbD)을 적용한 의약품의 공정밸리데이션 방법 등을 도입하기 위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식약처가 가입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이드라인의 변경된 사항을 우리나라 규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공정밸리데이션 방법 중 '연속적 공정검증' 추가 ▲적격성평가 단계 개정 ▲품질위험관리 접근법 사용 명확화 ▲운송검증, 포장공정 밸리데이션 항목 신설 ▲세척밸리데이션 방법 구체화 등이다. 특히, 의약품 품질고도화시스템(QbD)을 적용한 의약품의 경우 '연속적 공정검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약품 품질고도화시스템(QbD) 도입과 스마트 제약·바이오공장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생산 효율성을 향상하고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의약품 수출에 대한 전망이 보다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 법령·자료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6월 7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약품품질과)로 제출할 수 있다.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5-17
  • 식약처, “고속도로 휴게소 저염 메뉴로 건강 챙기세요”
    (오픈뉴스=opennews)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덜 단짠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덜(Low) 단짠 홍보단, 한국도로공사(충북본부)와 함께 나트륨·당류를 줄인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속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염도를 낮춘 메뉴 제공 및 신규 저염 메뉴 출시 ▲내가 먹는 음식 염도 확인 등 현장 체험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 등이다. 오창휴게소 등 5개소에서는 컨설팅을 통해 기존 메뉴의 염도를 낮추거나 새로운 저염 메뉴를 선보인다. 오창휴게소(통영방향)와 화서휴게소(상주방향)의 '해물순두부찌개', 속리산휴게소(청주방향)의 '우거지국밥'은 염도를 낮추어 제공하고, 충주휴게소(양평방향)와 천등산휴게소(평택방향)에서는 '충주사과카레덮밥'과 '천등산 고구마밥 정식'을 새롭게 출시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할 24개소 휴게소에서는 현장 체험과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를 진행한다. 휴게소 매장 내에 염도계를 비치해 이용객 누구나 판매하는 음식의 염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커피 주문 시에 '시럽은 한 번만' 등을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 캠페인 동참을 유도한다. 특히 '덜(low) 단짠 홍보단'에서는 충주휴게소(양평방향, 14일)와 오창휴게소(통영방향, 15일)를 찾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짠맛·단맛 미각체험, 건강간식 시식, 건강 식생활 안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국민 참여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나트륨과 당류를 줄여가는 식문화 개선을 위해 컨설팅을 확대하고 다양한 참여 행사를 해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내용은 식약처 페이스북, 나트륨·당류 줄이기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5-14
  • “폐암 국가암검진 7월 시행…본인부담 1만원 선”
    (오픈뉴스=opennews) 오는 7월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이 추가된다. 또 만 54∼74세 국민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은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암검진사업에 폐암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 대상자를 규정한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암 검진사업대상인 간·유방·자궁경부·대장·위에 폐암검진을 추가한다. 폐암 검진은 만 54∼74세 국민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2년마다 실시하기로 했다. 고위험군이란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와 폐암 검진 필요성이 높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로 정하는 사람이다. 폐암검진 대상자는 폐암검진비(약 11만원)의 10%인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전액 무료다. 폐암은 전체 암 사망 원인 중 1위다. 2017년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암으로 사망한 이들의 숫자)은 폐암 35.1명, 간암 20.9명, 대장암 17.1명, 위암 15.7명 순이었다. 5년(2012∼2016년) 상대생존률(일반인과 비교할 때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은 폐암이 27.6%로 췌장암 11.0% 다음으로 낮았다. 위암과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은 5년 상대생존률이 70% 이상이다. 김기남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폐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2번째로 낮은 위험한 질환으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폐암 검진기관 지정 및 교육과정 마련, 금연치료 연계 등 검진 이후 사후관리를 통해 검진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5-07
  •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오픈뉴스=opennews)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첫 SFTS 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여성(55)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활동을 했다. 지난달 28일 발열, 홍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환자 866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174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 기준으로 SFTS 매개 참진드기 지수(T.I.)가 54.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8 대비 51.7% 높은 수준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178.3, 강원 97.9, 제주 57.3 순으로 참진드기 지수가 높은 상황이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과 소화기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인의 경우,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 SFTS를 진단하고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보건소를 통한 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5-03
  • KT-레몬헬스케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서비스 본격 추진
    (오픈뉴스=opennews) KT(회장 황창규)는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와 개인 의료 데이터의 보안성을 강화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공동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병원 서비스'는 진료 예약부터 의료비 수납, 전자 처방전 전달, 제증명 발급에 이르는 의료 서비스 전 과정을 모바일 앱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진료 기록 등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다뤄지는 만큼 보안 문제가 중요한 분야다. KT와 레몬헬스케어는 이러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병원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가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서비스는 의료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의료 데이터 전달 시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KT는 진료 기록, 처방전, 진단서 등 의료 데이터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 및 관리할 계획이다. 해당 데이터는 환자의 동의를 얻는 기관만 열람 가능하며, 접근 이력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하게 관리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인 'GiGA Chain BaaS (Blockchain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개인정보 보호, 원본 증명 등 의료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레몬헬스케어는 국내 40여개 주요 대형병원에 서비스 중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T와 레몬헬스케어는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200여개 대형병원으로 확대하고, 환자 중심의 다양한 의료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블록체인은 보안이 중요한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라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로 헬스케어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서영일 상무는 "KT는 5G의 초안전 시대를 견인하는 GiGA Chain BaaS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도울 것"이라며 "GiGA Chain BaaS의 의료 데이터 유통 분야 첫 협력 파트너사인 레몬헬스케어의 성공적인 서비스 론칭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5-02
  • “생명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혈압측정’으로 시작하세요”
    (오픈뉴스=opennews) 고혈압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국내 고혈압 환자 수는 1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60% 대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30~40대 젊은 연령층의 인지율은 5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2017년 기준 암을 제외한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다. 실제로 국민 10만명 당 사망률은 심장질환 60.2명, 뇌혈관질환 44.4명으로 집계됐다. 고혈압은 이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조기 발견과 함께 규칙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며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 조명찬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충북대병원 심장내과)은 “혈압관리의 기본인 올바른 혈압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와 관리를 독려하고자 세계 최대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인 MMM(May Measurement Month)을 국내에 소개하고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1일부터 한달 간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관할 25개 보건소, 지자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19개소 및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6개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서울특별시와 세계고혈압학회가 후원한다. 특히 5월 첫 주와 마지막 주 각 7일간에는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혈압측정 이벤트 부스가 특별 운영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고혈압관리 가이드북과 기념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제주 롯데호텔에서는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17~18일)와 캠페인 행사가 개최되며 17일에는 제주대병원에서 제주도민 대상 고혈압 건강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를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 사회IN
    • 보건·건강
    2019-05-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