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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0월 첫주 시작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12 ~201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 · 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을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야 된다. 노약자·만성질환자 등은 감염될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 높아져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만 9세 이상 성인은 매년 1회 접종,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 소아는 2010년 7월 1일 이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2회 이상 받지 않았다면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나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직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주간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37주(9.9~15) 인플루엔자의사환자 (ILI) 분율은 2.1명으로 유행기준(4.0명/외래환자 1,000명)보다 낮은 수준이며, 실험실 감시 결과 36주에 대전지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3N2형) 1주가 확인된 바 있다. 인플루엔자 11~12월 1차 유행…10~12월 예방접종 권장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1~12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2~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하며,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참고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 정도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 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보다(지난해 2040만) 7% 가량 증가한 약 2300만 도즈(1회 접종량)로 인플루엔자 백신 부족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은 보건소에서 백신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첫 주부터(대체로 4일 시작) 지역 우선접종대상자 약 384만 명을 대상으로 시작될 계획이다. 65세 이상 노인 등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우선접종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등이며, 거주 지역 보건소에서 접종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접종 시 고령자들은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낮 시간을 이용해 접종),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쇼크증상/아나필락시스)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하여야 한다. 한편, 보건소 접종대상이 아닌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은 의료기관에서 자비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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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2
  • 어지럼증,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6년간(2006-2011년) ‘어지러움(R42)’ 증상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 42만 3천명이던 환자수가 2011년에는 61만 3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7.7%로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2011년 기준으로 남성은 20만 5천명이었고, 여성은 40만 8천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2배 가량 더 많았다. 2011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1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50대가 7만 9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70대도 각각 6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 남성은 50대~70대에서 각각 3만 6천명에서 3만 9천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는 여성이 70대(4,783명) > 80세 이상(4,624명) > 60대(3,272명) 순(順)이었고, 남성은 80세 이상(4,897명) > 70대(3,412명) > 60대(2,015명) 순(順)으로 나타나, 남여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6년 동안 ‘어지러움’증상으로 인한 건강보험진료비는 연평균 14.0%, 급여비는 13.0%증가하였으며, 2011년 건강보험진료비는 578억원이었고, 이중 입원 진료는 81억원, 외래 335억원, 약국 161억원이었고,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모두 356억원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어지러움(현기증, R42)’ 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어지러움’의 원인 및 증상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감각신경은 대표적으로 전정신경이 있다. 그러나, 말초 감각, 시각도 어지러움을 유발 할 수 있다. 따라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감각이 다양한 만큼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은 것은 이석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이 있을 수 있고, 대뇌 또는 소뇌의 경색이 있다.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도 어지러움의 대표적 원인이며, 편두통도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순환기 또는 자율신경계의 부전과 빈혈로도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알코올과 특정 약제도 어지러움을 유발한다. 주변이 움직이는 듯이 느끼는 증상(현훈, vertigo)이 있고, 의식을 잃을 듯한 기분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중심을 못잡고 비틀거리거나 몸이 붕뜬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동반증상으로는 구토(오심, nausea) 증상이 있다. 이밖에 소리울림, 청력 저하 증상이 동반 될 수 있다. 합병증의 종류 가장 주의해야 할 합병증은 뇌경색, 뇌출혈이 있다. 엄밀히 이야기 하면 이것은 합병증이라기 보다 어지러움의 원인이다. 또한, 순환기, 자율신경계의 부전으로 인한 어지러움은 심하면 의식소실 (syncope)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넘어짐으로 외상을 입을 수 있다. ‘어지러움’ 환자 중 여성이 많은 이유 어지러움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병이다. 여자의 장수도 큰 원인일 것이다. 75세 이상의 노인에서 남자는 47% 여자는 61%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어지러움의 원인별로 살펴보면 흔한 어지러움의 원인인 양성돌발성 현훈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의 경우 여자가 2배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BPPV의 경우는 칼슘의 대사와 연관성이 있는데, 여자에서 더 많은 증이 BPPV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서 남여비의 차이가 그것 때문이 아닌가 추정된다. 또한, 심인성 어지러움도 여자가 많다. 여자가 더 섬세하고 민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Meniere's disease(메니에르병)의 경우는 남여의 유별율이 동일하다. ‘어지러움’의 노인환자가 많은 이유 노인에서 뇌경색 및 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말한 대로 어지러움을 느끼는 기관은 전정기관, 시각, 말초기관으로 이러한 여러 감각계의 노화는 모두 어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노인층에서 어지러움이 많아진다. 예를 들면 백내장 등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어 어지러움이 유발 될 수 있으며, 노인에서 많은 질환의 하나인 당뇨의 합병증인 말초신경병 증상으로 인해 어지러움이 유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지러움’의 치료예방법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뇌경색의 유발인자의 제거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을 치료하면서 뇌경색을 예방하는 것이다. 치료는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과도한 혈압약, 전립선 비대증약, 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로서는 항히스타민제가 있고, 벤조다이 아제핀계열의 약물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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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1
  • “추석 연휴 각종 감염병 주의하세요”
    추석 연휴기간에 귀향객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시급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국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26일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집단설사환자 발생 건수는 총 200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휴기간 내 명절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용수 등 개인위생 준수가 필요하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추석 연휴 전후인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의 감염 예방을 위해 논밭 작업이나 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 장화를 착용하여 감염된 털진드기 및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 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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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6
  • 사망한 노령연금자 미지급금 부모도 신청 가능
    <오픈뉴스> 만 65세 이상의 기초노령연금 수급자가 사망한 경우 미지급된 연금을 청구할 수 있는 자격대상이 현행 배우자와 자녀 및 그 배우자에서 수급자의 부모까지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초노령연금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생계를 같이한 직계존속도 사망한 자녀의 기초노령연금 미지급 부분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기초노령연금은 수급자가 사망한 달까지만 지급되기 때문에 미지급 연금은 대부분 사망한 그 한달분에 해당한다. 또 기초노령연금 정보시스템에 대한 전담 운영 기관이 기존의 국민연금공단에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으로 바뀌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농어민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를 소득에 따라 차등해 지원하기로 한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됐다. 지금까지는 농어민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를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일정하게 50%의 비율로 경감, 지원했다. 그러나 고소득 농어민에게 더 많은 보험료가 지원되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앞으로는 소득에 따라 보험금 지원을 차등해 제도 운영의 합리성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뇌성마비, 지적장애인, 자폐성 장애, 뇌병변 장애 등 치과 진료가 어려운 장애인에 대해 가산금이 적용됨에 따라 추가된 본인부담금을 면제시켜주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됐다. 복지부는 “장애인 진료의 어려움을 감안해 기존 진료비의 100%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신설했으나 이에 따라 장애인이 본인부담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발생해 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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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5
  • 국민 암예방 캠페인 ‘2012 암예방 토크콘서트’ 개최
    오늘은 내가 암예방 체력짱!”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가 주관한 국민 암예방 캠페인 ‘암예방 체력짱’ 행사가 23일 오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졌다. ‘암예방 체력짱’은 2012 암예방 토크콘서트의 부대행사로, 암을 예방하는데 필수 항목인 건강한 체력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구력’, ‘유연성’, ‘근력’, ‘순발력’, ‘집중력’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체력장 컨셉의 이벤트로 구성하여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암예방 수칙 중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항목 중 하나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국민 암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2012 암예방 토크콘서트’에서는 올바른 암예방 정보를 배우고, 나누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암예방에 대해 제대로 알고 바르게 실천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암예방 정보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OX 퀴즈쇼’를 비롯해 ‘황현희의 불편한 진실’팀이 암예방을 주제로 재미있는 콩트를 선보였으며, 가수 김장훈이 스폐셜 공연을 펼쳐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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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4
  • '아토피피부염' 증상 심해져 입원치료 증가
    아토피 피부염 외래진료 환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증상이 심해져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아토피 피부염 외래진료 환자 수는 2007년 111만 명에서 2011년 103만 9000명으로 연평균 1.7%씩 감소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07년 759명에서 2011년 1,264명으로 늘어 연평균13.6%의 증가율을 보였다. 요양기관종별로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의원을 이용한 환자 수는 계속 줄어들었으나, 병원급 요양기관을 이용한 환자 수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병원과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최근 5년 동안 각각 연평균 15.6%, 14.5%씩 증가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의원을 이용한 환자는 전체 진료인원 대비 8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종합병원이 8.0%, 병원이 4.2%, 보건기관이 0.7% 順(순)으로 나타났다. 의원에 외래 진료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진료인원 대비 87.1%(2011년 기준)로 여전히 가장 높지만, 최근 5년 동안에 연평균 2.3%씩 감소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아토피피부염 관련 진료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의원의 진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요양기관의 진료비는 증가했다. 의원의 진료비는 2007년 239억 8천만원에서 2011년 225억 1천만원으로 14억 7천만원이 줄어 매년 평균 1.6%씩 감소했다. 특히, 의원의 입원진료비는 연평균 23.6%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종합병원의 입원진료비는 연평균 16.8%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연간 진료비는 2007년 869억원에서 2011년 934억원으로 65억원이 증가했고, 동일 기간에 연간 급여비는 598억원에서 646억원으로 48억원이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령별 비중 및 변화를 살펴보면, 30세미만의 젊은 연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 5년 동안 진료인원은 감소했다. 2011년 말 기준, 9세 이하 연령구간의 진료인원은 10,601명(57.3%)로 타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10대가 2,194명(11.9%), 20대가 1,422명(7.7%) 순으로 나타나, 30세 미만 연령구간이 14,217명으로 전체의 76.8%를 차지하였다. 한편,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젊은층(9세 이하·10대·20대)은 최근 5년 동안 진료인원이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10대의 연평균 증가율이 -8.9%로 나타나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30세 이상의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경우 진료인원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의 원인,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아토피피부염’의 정의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 때 시작하는 가려움을 동반한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으로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와 양상을 보인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 아직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전학적 요인과, 알레르기 및 면역학적 요인, 약리 생리학적 요인, 피부 장벽의 이상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아토피 환자의 70~80%에서 가족력이 있으며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인 경우 자녀의 50%에서, 부모 모두에서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79%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요인으로 영유아기 때는 음식물 항원이, 소아기 때는 음식물 항원 보다는 흡인 항원이 관여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면역반응의 이상이 발견이 된다.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비정상적인 혈관 반응을 나타내고, 피부 장벽도 지질의 부족이나 분포이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아토피피부염의 주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긁거나 문질러서 피부 병변이 심해지고 심한 병변은 다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가려움증은 보통 밤에 심해져서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0대 이하의 환자는 감소한 반면 30대 이상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그에 대한 원인은? 아직 이에 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아토피는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소견을 보이다가 일부에서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유해물질이나 유발 물질에 노출 되면서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30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입원환자의 증가원인은? 이 또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상이 심한 아토피가 증가하고, 아토피피부염에 의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증가해서 입원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법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건조한 피부에 대한 적절한 수분 공급과 악화 요인의 제거, 그리고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적절한 보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 하여야 하고 수영이나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누나 세제, 모직과 나일론 의류,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염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하며,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바퀴 벌레, 동물 털 등의 흡입 항원이 아토피피부염을 악화 시킨 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항원들을 제거하는 것이 아토피피부염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물 항원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우유, 계란, 땅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피부 감염의 치료와 예방, 정서적 안정도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피부 관리로 호전이 안 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나 국소 도포 면역 조절제, 항히스타민 제, 감마 리놀레익 산(달맞이 유)등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상기의 치료로도 반응을 하지 않는 심한 아토피피부염인 경우에는 자외선 치료나 전신 스테로이드, 전신 면역 억제제, 인터페론이나 면역 글로불린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예방법 아직 아토피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법은 아직 없고 아직 까지는 악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주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피부 건조나 감염을 막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 자극이나 항원을 제거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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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4
  • 탈모증 환자 20~30대가 절반…예방법은?
    <오픈뉴스>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20~30대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7~2011년 탈모증 진료 자료에 따르면 4년동안 환자가 16만6000명에서 19만4000명으로 17% 늘었다. 탈모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100억원에서 147억원으로 47.4%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30대가 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1.6%)와 20대(20.8%) 등의 순이었다. 20~30대의 비중이 45.8%에 이르는 셈이다. 탈모는 20~30대부터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며 진행되는데, 젊은 나이에 탈모가 발생하면 외적으로 자신감을 상실하는 등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탈모증 진료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51.9%를 차지해 여성(48.1%)보다 많았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2007~2011년 연평균 환자 증가율 역시 남성이 4.1%로 여성(4.0%)를 약간 웃돌았다. 탈모증의 세부 종류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원형탈모증(75%)이었다. 매일 머리카락이 약 50~70개씩 빠지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자고 난 뒤나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병적 탈모 가능성이 큰만큼 진료를 받는게 좋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탈모를 예방하려면 적정한 양의 샴푸를 사용하고 꼼꼼하게 헹군 뒤 되도록 자연 바람으로 두피를 말리는 것이 좋다”며 “또 빈혈 및 갑상선 질환,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도 탈모의 원인인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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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0
  • 고려인삼 먹으면 '열' 상승?…“근거 없어"
    <오픈뉴스> 고려인삼의 승열에 의한 부작용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국제공동연구 결과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잘못 알려진 고려인삼의 승열작용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의 하나로 3년동안의 한국·중국 국제공동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그동안 ‘고려인삼을 먹으면 열이 올라간다(승열 부작용)’라는 일부 소비자들의 오해와 해외 바이어들의 부정적인 마케팅 전략 때문에 고려인삼은 해외시장 확대에 큰 걸림돌이 돼왔다. 또한 국내 일부 연구진에 의해 밝혀진 ‘승열작용’이 없다는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근거 부족으로 끊임없는 논란이 제기돼 이에 대한 진위 판정이 필요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고려인삼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승열작용 오인식 해소연구는 물론 효능의 과학적 구명을 중국, 캐나다 등의 유명과학자를 통해 직접 밝혀내도록 국제공동 임상연구를 수행했다. 체온과 열이 오를 때 나타나는 증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고려인삼(Panax ginseng)과 서양삼(Panax quinquefolium) 처리구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결과로 고려인삼의 부작용으로 인식되고 있는 승열작용이 없음이 과학적으로 구명됐고 식품으로서의 안전성도 입증됐다. 이 외에도 고려인삼은 당뇨와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음이 확인돼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 인삼과에서는 13일 중국 광동성에서 최근 연구결과로 입증된 고려인삼 효능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고 승열작용 오해의 해소를 위해 오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해외 인삼소비자와 바이어, 가공업체, 의사, 학자 및 연구원 등 다양한 계층에서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려인삼 효능의 우수성 확보 및 세계 명품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신 연구결과를 한국, 중국, 캐나다의 과학자가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종합토론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캐나다 다자간 협력 체계 구축과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마련된다. 최근의 국제공동연구 결과와 해외에서의 홍보를 통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대두됐던 승열작용 오해의 해소는 물론 효능연구 결과가 소개됨으로써 고려인삼의 이미지 개선으로 국내외 소비 증진과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차선우 과장은 “지속적인 국제 공동연구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유명학자들의 고려인삼에 대한 연구 기회를 제공해 뛰어난 연구결과는 세계인삼과학상 시상을 통해 고려인삼의 세계 명품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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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올해 폭염 환자 1000명…지난해의 2.2배
    <오픈뉴스>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작년보다 2배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 결과 온열질환자 984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폭염 건강피해는 작년과 비교할 때 환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해 온열질환자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443명과 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보고된 온열질환 사망자 14명 가운데 70대 이상이 8명으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발생장소는 집과 논밭이 각각 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온열질환자는 남성이 683명(69%)이나 됐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80명(39%)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발생장소는 실외(77%)가 실내(23%)의 3배가 넘었고 특히 작업장에서 발생한 환자가 224명(23%)이나 됐다. 발생시간대는 12~15시가 294명(30%), 15-18시가 276명(28%)으로 한낮에 온열질환 위험이 높았다. 올해는 1994년 이후 최악의 폭염을 기록, 온열질환자 수가 7월말에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또 전국 14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중증 열성질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열파지수(HI)가 1℃ 상승할 때 열사병이 2.6배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열파지수란 기온 뿐 아니라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기온을 지수화 한 값이다. 폭염 건강피해 사례감시체계는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의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취합한 것으로 이날 정동 동양빌딩 레이첼카슨룸에서 열린 기후변화건강포럼에서 공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폭염 건강피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는 한편 사례감시체계 보완을 위해 사망자료, 응급의료정보망(NEDIS) 자료, 119 구급일지, 기상정보 등과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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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학
    2012-09-11
  • 가을철 알레르기비염, 예방 관리하세요!
    <오픈뉴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9월 둘째 주 귀·코·목 건강주간을 맞아, 9월 한달간 라디오 매체를 통한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수칙' 공익광고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공동으로 2008년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수칙’을 공동 제정하여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선포한 바 있다. 알레르기 비염 예방관리수칙으로는 ‘▲금연을 하시고, 담배 피는 옆에도 가지 않을 것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를 잘 할 것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할 것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여,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것’ 등이다. 알레르기비염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써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15년간(‘95년~’10년)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이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은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천식 등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질환초기 정확한 방법으로 진단한 후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 20~38%의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3배 정도 천식이 많이 발생한다. 이에, 지역보건소에서는 주민에게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지역 내 학교와 보육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전국 474개)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경기도와 협력하여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단계적으로 타 시·도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 사회IN
    • 교육·과학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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